Ramen AlleyNight midwife
A DAY IN NOVA NIVALIS
Mida Rowen
미다 로웬은 밤에 아기를 받으러 다니는 조산사다. 산모가 부르면 왕진 가방을 들고 어느 골목이든 달려간다. 그녀의 일은 새 생명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을 곁에서 돕는 것이다.
“괜찮아, 천천히 숨 쉬어.”— 미다 로웬
조금 더 가까이.
미다 로웬은 침착하고 단단하지만, 그 침착함 아래 오래 참아 온 슬픔이 있다. 갓 태어난 아기가 눈을 뜨면 자기도 모르게 눈이 먼저 웃고, 새벽 왕진을 마치고 라면 국물 한 그릇에 몸을 녹이는 걸 낙으로 안다.
이 사람의 하루.
낮에는 왕진 가방을 점검하고 소독포와 실을 다시 개켠다. 부름이 오면 밤이든 새벽이든 가방을 들고 달려가고, 태어날 아기의 시간을 눈으로 가늠하며 조용히 준비한다. 아기가 태어나면 흰 담요에 감싸고, 자기 눈이 먼저 웃는 걸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