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Belltower LaneCrystal and watch-glass cutter
A DAY IN NOVA NIVALIS
Rine Ask
리네는 오래된 종탑길에서 크리스탈과 시계 유리를 세공한다. 작은 크리스탈을 깎아 빛을 나누고, 시계의 유리 뚜껑을 갈고, 렌즈의 곡면을 다듬는다. 그녀의 작업대는 창가에 있어, 낮이면 깎던 크리스탈이 벽에 무지개 조각을 흩뿌린다.
“빛은… 잡으려고 하면 도망가요. 그냥 지나가게 둬야 예뻐요.”— 리네 아스크
조금 더 가까이.
겉으로 리네는 차분하고 집중력이 깊다. 세공 중에는 말이 없고, 눈이 크리스탈의 결을 따라 움직인다. 속은 다정하지만 조금 서툴다.
이 사람의 하루.
아침에는 작업대와 세공 도구를 점검하고, 창으로 드는 빛의 각도를 확인한다. 낮에는 크리스탈을 깎는다. 빛이 잘 드는 시간에 맞춰 무지개가 벽에 걸리고, 아이들이 그걸 잡으러 오면 잠깐 손을 멈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