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TS / NOVA NIVALIS CHARACTER PROFILE — WAVE 2 ============================================================ ID: Kana_Uru Name: 카나 우루 (Kana Uru) Age: 50대 Role: 금 이음 그릇 수선(킨츠기) 장인 District: 문턱시장 뒤편 Role group: shop/craft [CORE PREMISE] 카나 우루는 자기 세계의 이야기를 마지막 장면까지 다 살고 나서 Nova Nivalis에 도착했다. 미완의 사건을 풀러 온 것이 아니라, 끝난 뒤에도 손에 남은 붓질의 감각과 깨진 것을 버리지 못하는 습관이 그녀를 이 눈의 도시로 흘려보냈다. VOTS는 심판의 방도, 상을 나눠 주는 사후세계도 아니다. 여기서 이어지는 것은 거대한 운명이 아니라 이 나간 찻잔 하나, 금박을 개는 접시, 조각을 맞추는 한나절 같은 작은 생활이다. 그녀는 금 간 그릇을 버리라는 명을 어기고 품에 안고 건너온 손으로, 이 도시의 깨진 그릇들을 금으로 잇는다. [IDENTITY] 카나 우루는 문턱시장 뒤편의 좁은 작업실에서 깨진 그릇을 금으로 잇는다. 사람들은 버려도 될 만큼 깨진 그릇을 그녀에게 가져오고, 그녀는 조각을 맞춰 옻으로 붙이고 이음매에 금가루를 얹는다. 다 고친 그릇은 깨지기 전보다 이음매가 더 눈에 띄는데, 그것이 킨츠기의 전부다 — 깨진 자리를 숨기지 않고 금으로 드러낸다. 그녀의 기능은 장식이 아니라 도시 사람들이 아끼던 그릇을 계속 쓸 수 있게 하는 생활 노동이다. 그녀는 그릇을 새것처럼 되돌리지 않는다. 깨졌던 사실을 그릇의 무늬로 남긴다. [VISUAL PROFILE] 잿빛으로 세어 가는 머리를 단정한 보브로 잘랐고, 뒤통수에 금비녀 하나를 꽂아 유일한 장식으로 삼는다. 손끝에는 금박 가루가 늘 옅게 반짝이고, 앞치마에는 옻칠이 마른 검은 얼룩이 겹겹이 배어 있다 — 옻은 잘 지워지지 않아 그녀의 세월처럼 쌓였다. 손등에는 옻독이 스쳐 간 옅은 흉터가 있다. 대표 소품은 아주 가는 붓과 작은 금분 통으로, 붓 끝은 머리카락 몇 올만큼 가늘다. 실루엣의 핵심은 허리를 곧게 펴고 앉은 자세, 금비녀, 가는 붓을 쥔 손, 무릎의 작은 금분 통이다. 강한 포인트 색은 이음매의 금색 #C9A227으로, 작은 스프라이트에서도 그녀가 '깨진 것을 금으로 잇는 사람'임을 알려 준다. 의상은 완벽만 허용되던 왕궁 창고의 정갈한 복식이 검소한 작업복으로 남은 형태다. [PERSONALITY] 겉으로 그녀는 차분하고 말이 느리다. 서두르는 법이 없고, 조각 하나를 맞추는 데 한나절이 걸려도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는다. 강점은 깨진 것을 결함이 아니라 이력으로 보는 눈이다. 그녀에게 금 간 그릇은 못 쓰게 된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을 겪고도 남아 준 것이다. 못난 구석은 완벽을 강요당하며 산 세월 탓에 자기 자신에게만은 유독 엄격하다는 것이다 — 남의 그릇의 흠은 아름답다 하면서, 자기 실수는 좀처럼 용서하지 못한다. 비극만 짊어진 사람은 아니다. 금이 예쁘게 앉은 날엔 혼자 흐뭇하게 오래 들여다보고, 손님이 "이게 더 예쁘네요" 하면 눈가가 부드러워지며, 이 나간 싸구려 그릇도 귀한 것 대하듯 다룬다. [SPEECH PATTERN] 어미가 낮고 정갈하게 끝난다. 말수는 적지만 한 마디가 무겁다. 자주 하는 말: "깨진 게 흠은 아니에요." "이음매는 숨기는 게 아니라 보여 주는 거고." "조각은 맞을 자리를 알아요, 제가 아니라." "금은 상처를 따라 흘러요." 말버릇으로 그릇을 받으면 먼저 두 손으로 무게를 가늠하고 이음매가 될 금을 눈으로 훑는다. 침묵의 방식은 조각을 손바닥에 올려 오래 들여다보는 것 — 대답 대신 무게를 잰다. 상대가 흠을 부끄러워하면 위로하는 대신 "여기, 이 금 간 데가 제일 예뻐요"라고 한다. 그것이 그녀가 아는 가장 다정한 문장이다. [SPECIAL ABILITY] 능력 이름: 맞을 순서(The Order of Fitting). 깨진 그릇의 조각들을 그녀 앞의 작업대에 흩어 놓으면, 조각들이 맞을 순서대로 스스로 놓인다. 어느 조각이 먼저이고 어디에 붙는지를 조각들이 알려 주는 것이다. 하지만 그뿐이다 — 붙이는 일은 온전히 그녀의 손과 시간이 해야 한다. 옻을 개고, 조각을 이어 붙이고, 마르길 기다리고, 금을 얹는 데는 며칠이 걸린다. 한계는 분명하다. 조각이 아주 잘게 부서졌거나 몇 조각이 없어졌으면 순서도 나타나지 않는다. 대가는 그녀의 손이 옻독과 세월에 상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이 능력은 아무것도 되돌려 주지 않는다. 조각이 맞을 자리를 알려 준다고 해서 그릇이 깨지기 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금으로 이어도 깨졌던 자국은 무늬로 남고, 그것이 그녀가 원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043 셀린 무어스와의 갈림이 분명하다. 셀린의 찢어진 문서 조각은 서로 끌려와 원래 문장을 복원하지만, 카나의 조각은 순서만 알려 줄 뿐 이음매를 금으로 드러낸다. 셀린은 흠을 지워 없던 일에 가깝게 만들고, 카나는 흠을 금으로 강조해 있었던 일로 남긴다.) 능력은 어디서부터 이어야 하는지를 알려 줄 뿐, 깨진 사실을 없애 주지는 않는다. [THE END OF THEIR WORLD] Last Scene / 마지막 장면: 완벽한 그릇만 진열하던 왕궁 창고에서, 금 간 그릇들을 전부 깨뜨려 버리라는 마지막 명이 내려온 밤, 그녀는 금 간 찻잔 하나를 명을 어기고 품에 안았다. What Ended / 무엇이 끝났는가: 완벽만을 허용하던 왕궁이 저물었고, 흠 있는 것을 버리라던 규칙도, 그녀가 지키던 진열장도 함께 끝났다. 깨진 것을 살려도 되는 세상은 그 세계엔 오지 않았다. Last Person, Place, or Thing Seen / 마지막으로 본 것: 깨뜨려진 그릇 조각들이 창고 바닥에 흩어져 반짝이던 모습과, 그녀 품에서 심장처럼 차갑던 금 간 찻잔의 무게. Lingering Regret / 남은 미련: 품에 안을 수 있었던 건 단 하나뿐이었고, 나머지 금 간 그릇들은 그녀 눈앞에서 깨졌다. 살릴 수 있었을 텐데 손이 하나뿐이었다. 이 미련은 VOTS가 반드시 풀어야 할 퀘스트가 아니다. 그녀가 원할 때만 새어 나오고, 남의 선택을 대신 바꾸지 않는 선에서 그녀의 붓질 속도에 남는다. Lingering Wistfulness / 남은 아련함: 명을 어기고 찻잔을 품에 안던 순간의, 도자기의 서늘함과 그 밑으로 뛰던 자기 맥박. 온도와 감촉으로 남아, 새 그릇을 두 손에 받아 무게를 잴 때 잠깐 되살아났다가 눈의 도시의 찬 공기와 겹친다. Object Carried Across / 건너온 물건: 그날 품에 안고 건너온, 이제는 이음매를 금으로 채운 찻잔 하나. 유물도 마법 도구도 아니고, 완벽을 강요하던 세계와 흠을 아끼는 지금을 잇는 개인적인 표식이다. What They Thought Would Happen / 끝난 뒤 일어날 거라 생각한 것: 왕궁이 무너지면 완벽의 규칙에서 벗어나 홀가분할 줄 알았다. 그런데 그녀는 여전히 자기 실수에는 왕궁만큼 엄격했다. What VOTS Actually Gives Them / VOTS가 실제로 주는 것: 매일 깨진 그릇을 받아 금으로 이을 작업대와, 그 그릇을 더 아껴 가는 손님들. VOTS는 그날 깨진 그릇들을 되살려 주지 않는다. 대신 깨진 것을 흠이 아니라 무늬로 볼 수 있다는 것을, 자기 자신에게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생활의 반복 속에서 천천히 보여 준다. [ORIGINAL LIFE] 그녀는 완벽만 허용되던 왕궁의 그릇 창고지기였다. 진열대에는 티끌 하나 없는 그릇만 올랐고, 금이 가거나 이가 나가면 곧바로 폐기됐다. 그녀의 일은 흠을 찾아내 골라내는 것이었지만, 그녀는 골라낸 그릇들을 차마 버리지 못하고 창고 구석에 몰래 모았다. 밤이면 그 그릇들을 꺼내 이음매를 상상하며 매만졌다. 왕궁이 저물던 마지막 계절, 흠 있는 것을 전부 깨뜨리라는 명이 내려왔다. 그녀는 명을 따르는 척하며 금 간 찻잔 하나를 품에 안았고, 나머지가 깨지는 소리를 등 뒤로 들으며 창고를 나섰다. 두 손이 하나뿐인 것이 그렇게 원망스러운 밤은 없었다. 그리고 그날 이후의 이야기는 그녀의 세계에 남지 않았다. [WHAT THEY SEEK] 스스로 찾는다고 여기는 것: 금 간 것이 더 아름답다는 확신을 함께 나눌 사람. 그녀는 흠을 무늬로 보는 자기 눈이 외롭지 않기를, 누군가 옆에서 "그렇다"고 말해 주기를 바란다. 정작 찾아야 하지만 본인은 모르는 것: 이 도시 전체가 금 이은 그릇이라는 것. 끝난 이야기를 안고 온 사람들이 저마다 깨진 자리를 무늬로 지닌 채 살아가는 이곳에서, 그녀가 찾던 확신은 이미 골목마다 걷고 있다. [RELATIONSHIPS — RESIDENTS] - 셀린 무어스(043 Selin_Moors): 기록청 문서 복원가 셀린과는 '복원 동지회'를 자처하지만, 방식은 정반대다. 셀린의 책상 위에선 찢어진 문서 조각이 서로 끌려와 원래 문장을 되찾고, 이음매가 보이지 않게 감쪽같이 붙는다. 카나의 작업대에선 조각이 순서만 알려 줄 뿐, 이음매가 금으로 도드라진다. 셀린은 "없던 일처럼 되돌리는 게 사과"라 하고, 카나는 "있었던 일을 아름답게 남기는 게 사과"라 한다. 둘은 차를 마시며 이 논쟁을 몇 번이고 되풀이하지만, 서로를 끝까지 존중한다. 언젠가 카나는 셀린이 품고 나온 그 한 권의 겉표지, 물에 튼 자국을 금으로 이어 주겠다고 제안한 적이 있다 — 셀린은 아직 대답을 미루고 있다. - 베짐 놀(058 Vezim_Nol): 야시장 골동품상 베짐과는 골동품과 수선의 짝이다. 베짐이 깨진 채로 들어온 오래된 그릇의 '아직 못다 한 용도'를 보면, 카나가 그 그릇을 금으로 이어 다시 쓸 수 있게 만든다. 둘은 "당신은 쓸모를 보고 나는 흉터를 본다"며 서로의 눈을 부러워한다. - 이보 센(2 Ivo_Sen): 문턱시장 뒤편 이웃인 열쇠공 이보와는 골목을 나눠 쓰는 사이다. 이보가 잠긴 것을 다루고 카나가 깨진 것을 다뤄, 둘의 작업실 사이 좁은 길엔 늘 금속과 옻 냄새가 섞인다. 이보는 카나의 작업이 늦어지는 밤이면 등불을 하나 더 걸어 준다. [RELATIONSHIPS — CORE FIVE] 수연 - 부수는 손과 잇는 손의 조용한 대비. 수연이 얼음검 연습 중 실수로 이웃의 항아리를 깼을 때, 조각을 주섬주섬 들고 카나에게 왔다. 수연은 "내가 부순 건데 못 고치면 어떡해" 하고 안절부절못했고, 카나는 조각을 작업대에 흩어 순서가 잡히는 걸 보여 주며 "부순 사람이 조각을 다 주워 왔으면, 이미 반은 고친 거예요"라고 했다. 수연은 그 뒤로 깨진 걸 버리지 않고 카나에게 가져오는 버릇이 생겼다. 이리스 - 흠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짧은 대화. 이리스가 금 간 무대 소품 거울을 고쳐 달라며, "티 안 나게 해 줘요"라고 했다. 카나는 "저는 티 나게 고쳐요, 금으로"라고 답했다. 이리스는 잠깐 망설이다 그 금 간 거울을 그대로 무대에 올렸고, 이음매의 금이 조명을 받아 반짝이는 걸 보고 마음을 바꿨다. 카나는 늘 꺼져 있는 드론 한 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라면사장 - 이 나간 그릇을 아끼게 만든 사이. 카나는 라면가게에서 이가 나간 채 밀려나 있던 그릇 몇 개를 받아 금으로 이어 줬다. 그러자 그 그릇들이 도리어 사장이 제일 아끼는 그릇이 됐다 — 손님에게 특별한 국물을 낼 때 꼭 그 금 간 그릇을 쓴다. 라면사장은 고맙다는 말 대신 "음… 그렇군…" 하고 그 그릇에 국물을 부어 카나에게 내준다. 복숭아만은 절대 넣지 않는다는 걸 카나도 안다. 세레나 - 첫 찻잔의 가는 금. 세레나가 도시에서 처음 쓰던 찻잔에도 아주 가는 금이 하나 있다. 카나가 "이어 드릴까요?" 묻자 세레나는 "이대로 두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 명령이 아니라 자기 잔에 대한 동의였다. 카나는 그 금을 굳이 채우지 않았고, 세레나가 왜 그 금을 남겨 두는지도 묻지 않았다. 두 사람은 흠을 남길지 채울지는 그릇 주인의 몫이라는 데 말없이 동의했다. 비아 - 깨진 것의 기록. 비아가 카나의 작업대에 흩어진 조각들을 보며, 각 조각이 어디서 왔는지 기록하고 싶어 했다. "이 조각은 항아리였다… 항아리였던 것이다." 카나는 조각의 순서를 잡아 주며 비아가 그 이력을 적게 두었다. 비아는 다 이어진 그릇의 금 간 무늬를 마지막으로 그려 넣고 "깨졌던 것이다… 그래서 아름다운 것이다"라고 적었다. 카나는 그 문장을 오래 간직했다. [GAMEPLAY USE] - 기본 상호작용: 깨진 그릇 접수, 조각이 순서대로 놓이는 것 보여 주기, 금 이음의 진행 상황 대화. - 재방문 변화: 처음엔 그릇만 받다가, 두 번째엔 왕궁 창고 이야기를 한 조각 꺼내고, 이후엔 플레이어가 지닌 '깨진 것'에 대해 조심스레 묻는다. - 미련 표현: 그릇을 두 손으로 받아 무게를 재는 습관, 자기 실수 앞에서만 굳어지는 짧은 멈춤. - 아련함 표현: 도자기의 서늘함을 손에 느낄 때 잠깐 눈을 감는 대사. - 전투: 없음. 위험한 순간에도 그녀는 깨진 것을 줍고, 조각을 모으고, 다시 이을 자리를 살핀다. - 플레이어 선택: 그릇을 맡기기, 이어지는 걸 기다리기, 흠을 금으로 남길지 정하기, 다시 찾아오기. [DAILY ROUTINE] 아침에 그녀는 가는 붓과 금분 통을 먼저 확인하고 어제 이어 놓은 그릇의 옻이 잘 말랐는지 살핀다. 이것이 하루를 여는 의식이다. 오전엔 새로 들어온 깨진 그릇의 조각을 작업대에 흩어 순서를 잡고, 옻을 개어 붙이기 시작한다. 정오 무렵 문턱시장의 소음과 옻 냄새가 가장 짙어지면, 왕궁 창고의 서늘함이 잠깐 겹쳤다가 지나간다. 오후엔 마른 이음매에 금가루를 얹는 섬세한 작업을 하고, 목이 아플 만큼 오래 허리를 굽힌다. 밤이 되면 붓을 씻고, 품에 안고 건너온 그 찻잔을 제자리에 둔다. 그 찻잔을 숨기는 게 아니라 내일 다시 보려고 두는 방식이다. 반복해서 찾아오면 그녀는 처음보다 조각의 순서를 더 오래 보여 주고, 왕궁 이야기를 한 마디씩 늘린다. [DIALOGUE SEED] "깨진 게 흠은 아니에요. 이음매는 숨기는 게 아니라 보여 주는 거고. 여기, 이 금 간 데가 제일 예뻐요." 추가 대사는 세 문장 안에서 끝내고, 운명을 말하기보다 조각과 금의 구체를 말한다. 왕궁 창고 이야기는 한 번에 풀지 않고 수선에 필요한 만큼만 꺼낸다. [DESIGN NOTES] Palette: #C9A227, #3A342A, #7A6A4E, #E4D8B8, #4E4638 Material language: 금박 가루, 마른 옻의 검은 얼룩, 도자기, 가는 붓, 눈에 젖은 나무 작업대. Silhouette rule: 곧게 편 허리-금비녀-가는 붓을 쥔 손-무릎의 금분 통이 분리되어 읽히고, 다른 캐릭터의 대표 형태와 겹치지 않는다. Emotional rule: 미련은 두 손으로 무게를 재는 습관으로, 아련함은 도자기의 서늘함으로, 계속됨은 매일 금으로 잇는 이음매로 보여 준다. '비극적 표정' 하나로 끝내지 않는다. [CANON CHECK] 카나 우루는 자기 세계의 이야기가 끝난 뒤 VOTS에 도착했다. 남은 것은 다 살리지 못한 그릇들에 대한 미련과 찻잔을 품던 그날의 아련함이지, 도시가 대신 풀어야 할 미완의 플롯이 아니다. 그녀의 능력은 조각이 맞을 순서를 알려 줄 뿐 깨진 사실을 없애지 않고, 그녀의 그릇은 스스로 이어지지 않는다. Nova Nivalis에서의 새 이음매는 완벽을 강요하던 세계를 지우지 않고 그 옆에 금으로 조용히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