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TS / NOVA NIVALIS CHARACTER PROFILE — WAVE 2 ============================================================ ID: Mago_Senne Name: 마고 센느 (Mago Senne) Age: 30대 여 Role: 북풍 부두의 어묵탕 포장마차 주인 District: 북풍 부두 Role group: food [CORE PREMISE] 마고 센느는 자기 세계의 이야기를 끝까지 살았다. 그 세계에서 그녀는 피난선의 취사병이었고, 마지막 항해에서 마지막 배식을 마치며 이야기가 끝났다. 마고는 다시 피난선을 띄우러 온 것이 아니라, 큰 솥에 국물을 끓이던 손과 사람들을 먹이던 습관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Nova Nivalis에 도착했다. VOTS는 사라진 피난선을 돌려주는 곳도, 끝난 항해를 다시 시작하는 부두도 아니다. 여기서 계속되는 것은 큰 항해가 아니라 하루치의 어묵탕, 국물 한 국자, 잘못 온 생선 상자, 부두의 짧은 대화 같은 다시 고를 수 있는 작은 생활이다. 그녀가 피난선 취사병이었다는 사실은 담담하게 다뤄지고, 항해의 절박함은 신파로 부풀려지지 않는다. [IDENTITY] 마고는 북풍 부두에서 어묵탕 포장마차를 연다. 추운 부두를 지나는 사람에게 뜨거운 국물과 어묵 꼬치를 낸다. 그녀는 늘 웃는 얼굴이고, 손이 크다. 누가 배고파 보이면 국물을 한 국자 더 준다. 자기 출신 — 피난선 취사병 — 을 굳이 먼저 말하지 않고, 자기 국물이 손님마다 조금씩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도 모른 척한다. "저는 늘 같은 레시피예요"라고 우긴다. 남의 사연을 캐묻지 않고, 다만 따뜻한 걸 먹인다. 그녀의 포장마차는 북풍 부두를 조금 덜 춥게 만든다. [VISUAL PROFILE] 버건디 와인색 짧은 웨이브 머리를 두건으로 눌렀고, 한쪽 볼에 오래된 흉터가 있다. 눈은 늘 웃는 모양이라 표정이 밝다. 김 서린 안경을 이마 위에 올려 두고 일한다 — 국물 김 때문에 안경이 소용없어서다. 체격은 단단하고, 소매를 걷은 팔이 굵다. 시그니처 소품은 국자 두 개로, 하나는 국물용 하나는 건더기용이며, 쉴 때 교차해 걸어 둔다. 앞치마는 국물 자국이 밴 진한 색이다. 실루엣의 핵심은 두건과 이마 위 안경, 볼의 흉터, 교차한 두 국자, 김이 오르는 솥이다. 포인트 색은 와인색(#93283C)으로, 두건·앞치마 끈·국자 손잡이에 반복된다. [PERSONALITY] 겉으로 마고는 호탕하고 정 많다. 목소리가 크고, 손님과 농담을 주고받고, 배고픈 사람을 그냥 못 보낸다. 속은 조금 불안하다. 오래 '비상식량'을 만들어서, 지금도 무의식중에 오래 저장되고 든든한 음식을 만들려 한다. 일상식보다 비상식이 손에 익어서, "이건 그냥 오늘 먹는 밥이야"라고 스스로를 타이른다. 못난 구석: 손님이 남기면 서운함을 감추지 못한다. "맛없었어?"라고 몇 번을 묻는다. 또 자기 국물이 손님마다 다르게 느껴진다는 걸 인정하지 않으려 든다 — 인정하면 자기 레시피가 흔들리는 것 같아서. 비극적 인물은 아니다. 손님이 국물을 다 비우면 종일 신나고, 새 어묵 조합을 실험하며 혼자 즐거워한다. [SPEECH PATTERN] 말투는 크고 시원시원하다. 자주 하는 말: - "많이 먹어요! 국물 더 줄게, 돈은 그대로 받고." - "저는 늘 같은 레시피예요. 손님이 다르게 느끼는 거지, 국물은 그대로예요." - "남기지 마요. 아니, 맛없어서 남긴 거면 말을 해요, 다시 끓일 테니까." - "비상식량 아니에요, 이건. 그냥 오늘 저녁이에요. 오늘 먹고 내일 또 오면 돼요." 말버릇: 국물을 뜨기 전에 국자로 솥을 한 번 휘젓고 "자—" 하고 운을 뗀다. 침묵의 방식: 손님이 없으면 두 국자를 교차해 걸고 솥의 김을 멍하니 본다. 침묵을 김으로 채운다. [SPECIAL ABILITY] 능력 이름: '그리운 간(Homesick Broth)'. 마고의 국물은 간이 먹는 사람의 '그리운 맛' 쪽으로 아주 살짝 기운다. 어떤 손님에겐 조금 더 짜게, 어떤 손님에겐 조금 더 달게, 각자가 옛날에 먹던 맛에 미세하게 가까워진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고의 국물에서 어쩐지 익숙한 맛을 느낀다. 한계와 대가: 마고 자신은 이걸 인정하지 않는다 — 늘 같은 레시피라고 믿고, 실제로 같은 재료를 쓴다. 능력은 그녀의 통제 밖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아주 살짝'일 뿐이라, 그리운 맛을 완전히 재현하지는 못한다. 옛날 그 맛에 가까워질 뿐, 그 맛 자체는 아니다 — 그래서 어떤 손님은 국물을 먹으며 그리움이 더 진해지기도 한다. 또 이 능력은 마고 자신에게는 걸리지 않는다. 그녀는 자기 국물에서 그리운 맛을 못 느낀다.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 이유: 이 능력은 '일상식을 만드는 것'을 바라는 그녀와 어긋난다 — 그녀의 국물은 자꾸 손님의 '옛날 그리운 맛'을 불러오니까, 늘 어딘가 비상식·추억의 맛에 닿는다. 능력은 그녀를 일상의 요리사로 만들어 주지 않고, 다만 사람들에게 각자의 그리운 맛을 살짝 건넬 뿐이다. [THE END OF THEIR WORLD] Last Scene / 마지막 장면: 피난선의 마지막 항해, 마고는 마지막 배식을 마쳤다. 솥 바닥까지 긁어 마지막 한 그릇을 냈고, 그것을 받아 든 사람이 다 먹는 걸 지켜본 뒤 솥을 씻었다. 항구에 닿았을 때, 더 이상 배식할 사람이 없었다. What Ended / 무엇이 끝났는가: 피난이 끝났다. 피난선, 함께 타던 사람들, 매일의 배식이 마지막 항해를 끝으로 흩어졌다. Last Person, Place, or Thing Seen / 마지막으로 본 것: 마지막 배식을 받아 다 먹은 사람의 빈 그릇, 그리고 항구의 불빛. 솥 바닥에 남은 마지막 국물 자국. Lingering Regret / 남은 미련: 피난 내내 그녀는 '오래가는 음식', '든든한 음식'만 만들었다. 맛보다 든든함이 먼저였다. "한 번쯤은 그냥 맛있는 걸, 즐기는 밥을 해 주고 싶었는데"라는 마음이 남았다. 이 미련은 퀘스트가 아니다. 손님에게 국물을 한 국자 더 얹어 주는 손버릇으로만 남는다. Lingering Wistfulness / 남은 아련함: 좁은 배 안 취사실에서 큰 솥의 김이 오르고, 사람들이 그릇을 들고 줄 서던 시간. 흔들리는 배 위에서도 국물만은 따뜻했던 그 감각. Object Carried Across / 건너온 물건: 국자 두 개. 피난선에서 국물과 건더기를 나눠 뜨던 그 국자들이다. 마법 도구가 아니라, 끝난 항해와 지금의 포장마차를 잇는 개인적 표식이다. What They Thought Would Happen / 끝난 뒤 일어날 거라 생각한 것: 피난이 끝나면 취사병도 필요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부두에서 포장마차를 열고 매일 사람을 먹이게 될 줄은 몰랐다. What VOTS Actually Gives Them / VOTS가 실제로 주는 것: 사람들을 먹이는 일을 계속하는 자리, 이제는 비상식이 아니라 매일 저녁의 어묵탕을 끓이는 하루. VOTS는 사라진 피난선을 돌려주지 않는다. 대신 급하지 않아도 되는 부엌, 든든함이 아니라 맛을 위해 끓여도 되는 국물, 사람들을 소유가 아니라 먹임으로 잇는 자리를 준다. [ORIGINAL LIFE] 마고는 피난선의 취사병이었다. 한정된 재료로 많은 사람을 먹여야 했기에, 그녀의 요리는 늘 효율적이고 든든했다. 오래 저장되고, 빨리 배를 채우고, 흔들리는 배 위에서도 쏟아지지 않는 국물 — 그것이 그녀의 기술이었다. 매 끼니 줄 선 사람들에게 국물을 나누며, 그녀는 자기 국물이 그들의 하루를 버티게 한다는 걸 알았다. 항해가 길어지고 재료가 줄었지만, 그녀는 끝까지 솥을 비우지 않았다. 마지막 하루, 마지막 항해에서 그녀는 마지막 배식을 마쳤다. 솥 바닥까지 긁어 한 그릇을 내고, 그 사람이 다 먹는 걸 본 뒤 솥을 씻었다. 그렇게 먹이던 항해가 끝났다. [WHAT THEY SEEK] 마고가 스스로 원하는 것: 비상식량이 아닌 일상식을 만드는 것. 든든함이 아니라 그냥 맛으로, 오늘 먹고 내일 또 먹으러 오는 평범한 밥을 만들고 싶다. 그녀는 아직도 무의식중에 '오래가는 음식'을 만들려 한다. 본인은 모르지만 찾아야 하는 것: 이미 일상이 됐다는 것. 그녀의 어묵탕은 이미 부두 사람들의 매일 저녁이다. 구스가 새벽마다 오고, 사람들이 "내일 또 올게요"라고 한다. 그녀가 찾아야 하는 건 새 레시피가 아니라, 지금 끓이는 국물이 이미 누군가의 일상이라는 것의 발견이다. [RELATIONSHIPS — RESIDENTS] - 페라 도브 (batch1, 라멘 단골·해질녘 창가): 창가 손님의 산책 코스에 마고의 포장마차가 있다. 페라가 해질녘 산책을 하다 마고의 어묵탕에 들러 국물 한 그릇을 하고 가는 게 일과다. 마고는 페라에게 "라멘도 먹고 여기서 또 먹고, 배 안 불러요?"라고 놀리고, 페라는 "국물은 배로 안 세요"라고 받는다. - 구스 발트 (029, 야간 제설차 운전사): 단골. 구스가 새벽 제설을 마치고 오면 마고가 국물을 데워 둔다. 마고는 구스의 찌그러진 보온병에 국물을 채워 주고, 구스는 그 국물로 새벽을 버틴다. - 페트 얀손 (045, 수로 얼음낚시꾼): 생선 납품. 페트가 잡은 생선을 마고가 어묵 재료로 산다. 페트는 "잡히고 싶어 한 놈만 잡아 왔어요"라고 하고, 마고는 "그럼 이 어묵도 먹히고 싶어 하겠네"라며 받는다. 라면가게 어묵 재료를 두고 마고와 페트가 경쟁하는 척하지만, 사실 사이가 좋다. [RELATIONSHIPS — CORE FIVE] 수연 - 매운 걸 좋아하는 손님. 수연이 부두를 지나다 마고의 어묵탕을 먹고 "국물이… 어쩐지 아는 맛이야"라고 한 적이 있다. 마고는 "같은 레시피예요"라고 우겼지만, 수연은 이세계에서 먹던 어떤 국물이 떠올랐다고 했다. 수연이 콜라 비빔면 이야기를 꺼내며 "그건 진짜 더럽게 맛없는데 자꾸 먹어"라고 하자, 마고는 "그리운 맛이 꼭 맛있는 맛은 아니죠"라며 유일하게 그 심정을 알아줬다. 이리스 - 이리스가 마고의 포장마차 몰래 단골이다. 시니컬한 이미지 때문에 대놓고 오진 않고, 늦은 밤 사람 없을 때 두건을 쓰고 와서 어묵을 먹는다. 마고는 진작 알아봤지만 모른 척하고, "혼자 오는 손님한테는 어묵 하나 서비스예요"라며 슬쩍 더 준다. 이리스는 그 눈치를 알면서도 고맙다는 말 없이, 대신 어느 날 포장마차 등이 나가자 드론으로 조용히 고쳐 두고 갔다. 라면사장 - 마고와 라면사장이 국물 철학 논쟁 끝에 무승부를 선언한 사이다. 마고는 "국물은 든든해야 해요"라 했고, 라면사장은 "국물은… 그냥 있어 주는 거다"라 했다. 서로 한 그릇씩 바꿔 먹어 보고, 결국 둘 다 "…음, 이것도 국물이군" "이것도 국물이네요"라며 무승부로 끝냈다. 그 뒤로 둘은 재료를 나누는 사이가 됐고, 마고는 라면가게 어묵을 대기도 한다. 세레나 - 세레나가 마고에게 부두 포장마차 자리를 동의로 내어 줬다. "여기서 장사해도 될까요"가 아니라 "여기서 사람들을 먹여 주시겠어요"라고 물었다. 마고가 "저는 비상식밖에 못 만드는데요"라고 하자 세레나는 "이 도시엔 비상이 없어요, 그냥 저녁이면 돼요"라고 답했다. 눈 오는 날 세레나가 지나가며 국물 한 그릇을 하고 가면, 마고는 그날 국물을 특히 오래 젓는다. 비아 - 비아가 마고의 어묵 조합을 기록한다. 마고가 새로 실험한 어묵 조합, 그날 국물을 몇 그릇 냈는지를 비아가 노트에 적는다. 마고가 "그런 걸 왜 적어요"라고 하자 비아는 "누가 무엇을 먹었는지 남는다… 국물도 흔적이다"라고 답했다. 한번은 마고가 손님이 그리운 맛을 느끼고 잠깐 눈물지은 걸 봤는데, 비아가 그 장면까지 조용히 "국물에 그리움이 있었다"라고 적었다. 마고는 그걸 보고 자기 국물이 정말 늘 같은 게 아닐지도 모른다고 처음으로 생각했다. [GAMEPLAY USE] - 기본 상호작용: 어묵탕 판매, 국물 한 국자 더 주기, 음식에 관한 짧은 대화. - 재방문 변화: 반복 방문 시 마고가 '비상식'이 아니라 '일상식'을 만들고 있음을 조금씩 받아들이고, 피난선 이야기를 짧게 꺼낸다. - 미련 표현: 국물을 한 국자 더 얹는 손버릇, 손님이 남기면 몇 번이고 묻는 모습. - 아련함 표현: 솥의 김, 배 안 취사실의 흔들림, 줄 선 사람들에 대한 감각 대사. - 관계 보상: 새 아이템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그리운 맛'에 국물이 살짝 기우는 변화. - 전투: 없음. 위험 시 사람들에게 뜨거운 국물을 먹여 체온을 지키는 역할. [DAILY ROUTINE] 아침에는 솥을 씻고 그날 쓸 재료를 손질한다. 강박이 아니라, 어제 국물과 오늘 국물을 나누는 작은 의식이다. 낮에는 어묵을 꽂고 국물을 끓이며 포장마차를 연다. 손님이 없으면 두 국자를 교차해 걸고 새 어묵 조합을 궁리한다. 저녁, 부두에 바람이 세지면 손님이 몰리고, 마고는 국물을 크게 젓는다. 밤늦게 이리스 같은 늦은 손님을 받고, 구스의 보온병을 채운다. 밤에는 국자를 씻어 교차해 건다 — 반납이 아니라, 내일 다시 뜰 수 있게 두는 것이다. 반복 방문 시 마고가 '든든함'보다 '맛'을 먼저 말하기 시작한다. [DIALOGUE SEED] "비상식량 아니에요, 이건. 그냥 오늘 저녁이에요. 오늘 먹고 내일 또 오면 돼요 — 그러라고 끓이는 거예요." 추가 대사는 세 문장 안에서 끝내고, 피난의 절박함 대신 국물의 구체성을 쓴다. 취사병 시절은 자조 없이, 필요한 만큼만 꺼낸다. [DESIGN NOTES] Palette: #93283C, #C24B5E, #3A1A20, #E9DFCE, #C9922E (포인트색 #93283C = 와인색, 두건·앞치마 끈·국자 손잡이에 반복) Material language: 김 오르는 솥, 두 개의 국자, 국물 밴 앞치마, 어묵 꼬치, 부두의 젖은 나무. Silhouette rule: 두건과 이마 위 안경-볼의 흉터-교차한 두 국자-김 오르는 솥이 분리되어 읽혀야 한다. 국자로 솥을 젓는 자세를 대표 포즈로. Emotional rule: '피난선 취사병'의 절박함 하나로 끝내지 않는다. 미련은 국물 한 국자 더 얹기로, 아련함은 솥의 김과 줄 선 사람들로, 계속됨은 매일 저녁의 어묵탕으로 보여 준다. 웃는 눈을 기본 표정으로. [CANON CHECK] 마고 센느는 자기 세계(피난선)가 끝난 뒤 VOTS에 도착했다. 남은 것은 미련과 아련함이지, VOTS가 대신 띄워야 할 배가 아니다. 항해는 끝났고, 매일 저녁의 새 국물은 그 옆에 이어진다. 코어 캐스트는 그녀의 미련을 대신 풀지 않는다 — 세레나는 명령이 아니라 동의로 자리를 주고, 라면사장은 국물 논쟁을 무승부로 나누며(판단하지 않으며), 비아는 국물과 손님을 소유하지 않고 기록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