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TS / NOVA NIVALIS CHARACTER PROFILE — WAVE 2 ============================================================ ID: Noa_Kiln Name: 노아 킬른 (Noa Kiln) Age: 10대 후반 남 Role: 시계탑 안뜰의 비둘기지기 겸 종 청소부 District: 시계탑 안뜰 Role group: street [CORE PREMISE] 노아 킬른은 자기 세계의 이야기를 끝까지 살았다. 그 세계는 종탑으로 시간을 알리던 도시였고, 물에 잠기기 전 노아가 스승 대신 마지막 타종을 하며 이야기가 끝났다. 노아는 잠긴 도시를 건지러 온 것이 아니라, 종을 닦던 손과 타종을 기다리던 몸의 리듬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Nova Nivalis에 도착했다. VOTS는 침몰한 종탑 도시를 끌어올리는 곳도, 마지막 타종을 되돌리는 곳도 아니다. 여기서 계속되는 것은 큰 종이 아니라 하루치의 종 청소, 비둘기 모이, 국물 한 그릇, 안뜰의 짧은 대화 같은 다시 고를 수 있는 작은 생활이다. 그가 종지기 후계자였다는 사실은 담담하게 다뤄지고, 침몰은 신파로 부풀려지지 않는다. [IDENTITY] 노아는 시계탑 안뜰에서 종을 닦고 비둘기를 돌본다. 종에 낀 먼지를 융으로 닦고, 안뜰에 모이는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고, 종이 울릴 때를 관리한다. 그는 말수가 적고 침착하다 — 종이 울리기 10초 전을 몸이 먼저 알아서, 무슨 일에도 잘 놀라지 않는다. 자기 출신 — 침몰한 종탑 도시의 종지기 후계자 — 을 굳이 먼저 말하지 않고, 종소리 예지 능력도 자랑하지 않는다. 남에게 시간을 재촉하지 않고, 다만 종소리로 알린다. 그의 종은 시계탑 안뜰의 하루를 조용히 나눈다. [VISUAL PROFILE] 세이지 민트색 머리를 짧게 반삭했고, 추위 때문에 귀덮개를 썼다. 콧대가 높고, 눈은 회색으로 차분하다. 목에 두른 목도리엔 비둘기 깃털이 늘 몇 개 묻어 있다. 체격은 마르고 키가 크는 중인 소년의 몸이다. 시그니처 소품은 종 닦는 융으로, 손에 늘 들려 있거나 허리춤에 꽂혀 있다. 옷은 종탑 계단을 오르내리기 좋은 간소한 작업복이다. 실루엣의 핵심은 민트색 반삭과 귀덮개, 깃털 묻은 목도리, 손에 든 융, 어깨에 앉은 비둘기다. 포인트 색은 세이지 민트(#9DBFAF)로, 머리·목도리·융에 반복된다. [PERSONALITY] 겉으로 노아는 침착하고 무덤덤하다. 나이답지 않게 차분하고, 소란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속은 조금 외롭다. 종소리를 늘 혼자 기다려서, 그 소리를 함께 기다려 줄 사람이 그립다. 못난 구석: 놀라지 않는 게 몸에 배어서, 남이 놀라게 해 주려 애써도 반응이 없어 재미없는 사람 취급을 받는다. 또 종소리를 '이별의 신호'로 여긴 기억 때문에, 종을 울릴 때마다 무의식중에 몸이 굳는다. 비극적 인물은 아니다. 비둘기가 어깨에 앉으면 가만히 웃고, 종을 반짝이게 닦으면 뿌듯해한다. 침몰을 슬퍼하기보다, 종소리가 다른 의미일 수 있을까를 조용히 궁금해한다. [SPEECH PATTERN] 말투는 짧고 낮고 침착하다. 자주 하는 말: - "10초 뒤에 울려요. …자, 지금." - "저는 안 놀라요. 종이 미리 알려 주거든요." - "종소리는… 시간을 알리는 거예요. 그것뿐이에요. 그것뿐이어야 하고요." - "모이 주는 시간이에요. 얘들은 종보다 배꼽시계가 정확해요." 말버릇: 종이 울리기 직전 손가락을 하나씩 접으며 조용히 초를 센다. 침묵의 방식: 할 말이 없으면 융으로 종의 한 부분을 천천히 닦는다. 침묵을 종의 광으로 채운다. [SPECIAL ABILITY] 능력 이름: '10초 전(Ten Seconds Before)'. 노아는 종이 울리기 10초 전을 몸이 먼저 안다. 어떤 종이든, 종소리가 울리기 딱 10초 전에 몸이 그것을 감지한다. 그래서 그는 종소리에 놀란 적이 없고, 타종 시각을 시계 없이도 맞춘다. 한계와 대가: 이 능력은 '종'에만 걸린다. 다른 소리, 다른 일, 사람의 마음이나 앞날은 못 안다. 그리고 10초를 안다고 종을 막을 수는 없다 — 울릴 종은 울린다. 오히려 그 10초 동안 그는 종소리가 무엇을 알릴지 몰라 긴장한다(옛날에 종은 침몰의 신호이기도 했으니까). 또 늘 미리 알기 때문에, 그는 무언가에 '순수하게 놀라는' 경험을 못 한다 — 예지가 그에게서 놀라움을 빼앗았다. 그것이 그를 조금 외롭게 한다.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 이유: 이 능력은 '종소리가 이별의 신호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지 않는다. 10초 전을 아는 것과, 종소리의 의미가 바뀌는 것은 별개다. 능력은 그의 미련을 대신 풀어 주지 않고, 다만 그를 늘 종의 리듬에 붙들어 둘 뿐이다. [THE END OF THEIR WORLD] Last Scene / 마지막 장면: 종탑 도시가 물에 잠기던 날, 스승은 마지막 타종을 하지 못할 상황이었다. 노아는 후계자로서 스승 대신 종탑에 올라 마지막 타종을 했다. 물이 종탑 아래까지 차오르는 동안, 그는 정해진 횟수만큼 종을 울리고 마지막 여운이 물속으로 잠기는 것을 들었다. What Ended / 무엇이 끝났는가: 종탑 도시가 물에 잠겼다. 종탑, 스승, 종소리를 듣던 사람들, 도시의 시간이 마지막 타종과 함께 가라앉았다. Last Person, Place, or Thing Seen / 마지막으로 본 것: 물에 잠겨 가던 종탑 아래 도시의 지붕들, 그리고 마지막 타종의 여운이 수면 위로 번지던 파문. Lingering Regret / 남은 미련: 그 마지막 타종은 '대피하라'는 이별의 신호였다. 노아는 종소리가 사람들을 떠나보내는 소리가 된 것이 오래 마음에 걸린다. "종은 원래 시간을 알리는 건데, 마지막엔 이별을 알렸다"는 것이 남았다. 이 미련은 퀘스트가 아니다. 종을 울릴 때 몸이 반사적으로 굳는 습관으로만 남는다. Lingering Wistfulness / 남은 아련함: 매일 정해진 시각, 종탑에 올라 종을 울리고 그 여운이 도시 지붕 위로 퍼지던 시간. 사람들이 그 소리에 맞춰 하루를 나누던, 종소리가 곧 시간이던 그 감각. Object Carried Across / 건너온 물건: 종 닦는 융. 스승에게 물려받아 종을 닦던 그 융이다. 마법 도구가 아니라, 잠긴 종탑 도시와 지금의 시계탑을 잇는 개인적 표식이다. What They Thought Would Happen / 끝난 뒤 일어날 거라 생각한 것: 종탑이 잠기면 종지기도, 종소리도 다 끝일 거라고 생각했다. 다른 도시의 시계탑에서 다시 종을 닦고 울리게 될 줄은 몰랐다. What VOTS Actually Gives Them / VOTS가 실제로 주는 것: 종을 닦고 울리는 일을 계속하는 자리, 이제는 이별이 아니라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 VOTS는 잠긴 종탑 도시를 건져 주지 않는다. 대신 침몰의 신호가 아닌 종소리, 시간을 알려도 되는 종, 종소리를 소유가 아니라 나눔으로 울리는 자리를 준다. [ORIGINAL LIFE] 노아는 종탑 도시 종지기의 후계자였다. 스승에게 종 닦는 법, 타종하는 법, 종이 울리기 10초 전을 몸으로 아는 법을 배웠다. 그 도시에서 종소리는 시간이었다 — 아침을 알리고, 정오를 알리고, 저녁을 알렸다. 사람들은 종소리로 하루를 나눴고, 노아는 언젠가 스승의 자리를 이어받을 날을 기다렸다. 그런데 도시에 물이 들기 시작했다. 물이 차오르던 마지막 하루, 스승이 타종을 할 수 없게 되자 노아가 종탑에 올랐다. 후계자로서 그는 마지막 타종을 했다 — 그것이 시간이 아니라 대피를 알리는 종이라는 걸 알면서도. 정해진 횟수를 다 울리고, 마지막 여운이 물속으로 잠기는 것을 들으며, 그의 종탑이 끝났다. [WHAT THEY SEEK] 노아가 스스로 원하는 것: 시간을 알리는 일이 이별을 알리는 일이 아니라는 것. 종소리가 다시 그냥 '시간'이 될 수 있는지, 이별의 기억 없이 종을 울릴 수 있는지 알고 싶다. 그는 아직 종을 울릴 때마다 몸이 굳는다. 본인은 모르지만 찾아야 하는 것: 종소리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얼굴. 그가 진짜로 찾는 건 종소리의 의미가 아니라, 그 소리를 함께 기다려 줄 사람들이다. 시계탑 안뜰에서 종소리에 맞춰 하루를 나누는 사람들이 이미 그를 둘러싸고 있다. 그가 찾아야 하는 건 새 의미가 아니라, 종소리를 기다리는 얼굴들이 이미 곁에 있다는 것의 발견이다. [RELATIONSHIPS — RESIDENTS] - 메라 칸토 (batch1, 현악기 수선공·종탑길): 종탑길의 소리 이웃. 메라는 현의 음을 다루고, 노아는 종의 소리를 다뤄서, 둘은 '소리'를 두고 조용히 통한다. 메라가 "종소리도 조율이 되나?"라고 물으면, 노아는 "종은 하나뿐이라 조율이 아니라 청소예요"라고 답한다. 종소리와 현 소리가 겹치는 오후를 둘 다 좋아한다. - 준 벨라드 (batch1, 시계 수리 견습): 시계 논쟁 상대. 준은 시계로 시간을 재고, 노아는 종으로 시간을 알린다. 준이 "내 시계가 더 정확해"라고 하면, 노아는 "그래도 사람들은 네 시계 말고 내 종소리를 들어"라고 받는다. 둘은 시간을 두고 티격태격하지만, 실은 서로의 방식을 인정한다. - 피노 갈다 (024, 새 모이 노점상): 새 모이. 노아가 비둘기를 돌보니, 피노에게서 모이를 산다. 피노는 "새들은 네 곁에서 길을 안 잃어"라고 하고, 노아는 "새들은 종소리로 방향을 잡아요"라고 답한다. 둘은 새를 두고 조용히 협업한다. [RELATIONSHIPS — CORE FIVE] 수연 - 노아가 수연 공연의 카운트다운 타종을 맡았다. 수연의 공연 피날레(운석 불꽃) 직전, 노아가 종을 쳐서 카운트다운을 알린다. 처음엔 종소리가 이별처럼 느껴져 몸이 굳었지만, 수연이 "그 종소리 신호로 내가 제일 크게 터뜨리는 거야, 축제라고"라고 하자 노아는 종소리가 축제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처음 느꼈다. 수연은 "너 안 놀라서 카운트다운 딱 맞아, 완벽해"라고 무뚝뚝하게 칭찬했다. 이리스 - 이리스가 노아의 카운트다운 타종에 맞춰 드론 조명을 터뜨린다. 종소리 10초 예지 덕에 노아의 타이밍이 정확해서, 이리스는 "너 시계보다 낫다"라고 인정했다. 이리스의 꺼진 드론 하나에 대해 노아는 묻지 않았다 — 대신 "종도 하나는 늘 여운이 남아요"라고 지나가듯 말했고, 이리스는 그 말을 오래 기억했다. 라면사장 - 늦은 밤 종 청소를 마친 노아가 라면가게에 들르면, 라면사장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국물을 부어 준다. 노아가 "종소리가 오늘도 이별처럼 들렸어요"라고 지나가듯 말하면, 라면사장은 판단하지 않고 "음… 그렇군… 그래도 넌 매일 울리는군"이라고만 했다. 노아는 그 담담한 말이 이상하게 위로가 돼서, 종소리가 무거운 날엔 그 가게를 찾는다. 세레나 - 세레나가 도시 첫 타종의 '동의'를 물었던 상대가 노아다. 시계탑에 종을 처음 울리기로 했을 때, 세레나는 "종을 울려도 될까요"가 아니라 "이 도시의 첫 종을 울려 주시겠어요"라고 노아에게 물었다. 노아가 "그 종이 이별을 알리면 어떡해요"라고 하자, 세레나는 "그럼 시간을 알리는 종으로 만들면 돼요, 당신이"라고 답했다. 눈 오는 날 세레나가 안뜰을 지나며 종소리를 함께 기다려 준 적이 있는데, 노아는 그날 몸이 굳지 않았다. 비아 - 비아가 노아의 타종 시각을 기록한다. 하루에 종을 몇 번, 언제 울렸는지 비아가 매일 노트에 적는다. 노아가 "종소리는 사라지는데 왜 적어요"라고 하자 비아는 "울렸다는 것은 남는다… 여운도 기록이다"라고 답했다. 한번은 노아가 마지막 타종 이야기를 했는데, 비아는 그걸 슬픈 사건으로 다루지 않고 "그 종도 울렸다… 잠겼지만 울린 것이다"라고만 적었다. 노아는 그 담담한 기록에 기댄다. [GAMEPLAY USE] - 기본 상호작용: 종 청소 구경, 비둘기 모이 주기, 종소리에 관한 짧은 대화. - 재방문 변화: 반복 방문 시 노아가 종소리를 '이별'이 아니라 '시간'으로 여기는 순간이 조금씩 나오고, 종탑 도시 이야기를 짧게 꺼낸다. - 미련 표현: 종을 울릴 때 몸이 반사적으로 굳는 습관, 타종 직전 손가락으로 초를 세는 모습. - 아련함 표현: 종의 여운, 지붕 위로 퍼지는 소리, 종탑 계단에 대한 감각 대사. - 관계 보상: 새 아이템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특정 시각에 맞춰 종을 울려 주는 변화. - 전투: 없음. 위험 시 종을 울려 사람들에게 알리고 안뜰로 모으는 역할(이별이 아니라 안내의 종). [DAILY ROUTINE] 아침에는 종에 낀 밤 사이 먼지를 닦고, 비둘기에게 첫 모이를 준다. 강박이 아니라, 종과 새의 하루를 여는 작은 의식이다. 낮에는 정해진 시각에 종을 울리고, 사이사이 종을 닦거나 비둘기를 돌본다. 손님이 없으면 융으로 종의 한 부분을 천천히 광내며 종소리를 기다린다. 저녁, 안뜰에 그늘이 지면 마지막 타종을 하고 비둘기들이 둥지로 드는 것을 본다. 밤에는 융을 종탑 계단 제자리에 둔다 — 스승의 융을 물려받았듯, 내일 다시 쓸 수 있게 둔다. 반복 방문 시 노아가 종소리를 울릴 때 굳던 몸이 조금씩 풀린다. [DIALOGUE SEED] "10초 뒤에 울려요. …자, 지금. 이 소리는 이별이 아니에요. 그냥 지금이 몇 시라는 거예요." 추가 대사는 세 문장 안에서 끝내고, 침몰의 비극 대신 종소리의 구체성을 쓴다. 종지기 시절은 자조 없이, 필요한 만큼만 꺼낸다. [DESIGN NOTES] Palette: #9DBFAF, #C3DACF, #4A5C54, #EDE7D6, #B08D57 (포인트색 #9DBFAF = 세이지 민트, 머리·목도리·융에 반복) Material language: 놋쇠 종, 종 닦는 융, 깃털 묻은 목도리, 종탑 계단의 돌, 비둘기 깃털. Silhouette rule: 민트색 반삭과 귀덮개-깃털 묻은 목도리-손에 든 융-어깨에 앉은 비둘기가 분리되어 읽혀야 한다. 종을 닦거나 초를 세는 자세를 대표 포즈로. 물때 예지의 통 두르(114)와 겹치지 않게(노아는 종·정적, 통은 물·활동적). Emotional rule: '침몰한 종탑'의 슬픔 하나로 끝내지 않는다. 미련은 종 울릴 때 굳는 몸으로, 아련함은 지붕 위로 퍼지는 여운으로, 계속됨은 매일의 타종과 종 청소로 보여 준다. 놀라지 않는 침착함을 기본 표정으로. [CANON CHECK] 노아 킬른은 자기 세계(종탑 도시)가 물에 잠긴 뒤 VOTS에 도착했다. 남은 것은 미련과 아련함이지, VOTS가 대신 건져야 할 종탑이 아니다. 도시는 잠겼고, 시간을 알리는 새 종소리는 그 옆에 이어진다. 코어 캐스트는 그의 미련을 대신 풀지 않는다 — 세레나는 명령이 아니라 동의로 첫 타종을 청하고, 라면사장은 판단 없이 국물을 부어 주며, 비아는 종소리와 여운을 소유하지 않고 기록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