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브란 키 (전) 역할 수행 게임 물약 상점 등장인물 / 현 문턱시장 잡화상 · 문턱시장 뒤편 [핵심 설정] 도브란 키는 자기 세계의 이야기를 끝까지 살았다. 그 세계는 모험가들이 오가던 역할 수행 게임였고, 서비스가 종료되던 날 그가 마지막 유저에게 재고 전부를 1골드에 팔며 그 이야기가 끝났다. 도브란은 종료된 게임을 다시 켜러 온 것이 아니라, "어서 오세요, 모험가님"을 외치던 목과 물약을 건네던 손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노바 니발리스에 도착했다. VOTS는 꺼진 서버를 되살려 주는 곳도, 떠난 유저를 돌려주는 곳도 아니다. 여기서 계속되는 것은 대규모 퀘스트가 아니라 하루치의 잡화 거래, 손님 하나, 잘못 든 주문, 국물 한 그릇 같은 다시 고를 수 있는 작은 생활이다. 도브란이 물약 상점 등장인물였다는 사실은 담담하게 다뤄진다. [인물 소개] 도브란은 문턱시장 뒤편에서 작은 잡화상을 연다. 예전엔 물약을 팔았지만, 이제 물약이 필요 없는 도시에서 그는 자잘한 생활 잡화 — 병, 끈, 초, 마른 약초 — 를 판다. 그래도 손님이 들어오면 몸에 밴 "어서 오세요, 모험가님!"이 먼저 튀어나온다. 그는 손님의 '남은 여정'을 어렴풋이 보고, 그에 맞는 물건을 권한다. 자기 출신 — 서비스 종료된 역할 수행 게임의 물약 상점 주인 — 을 굳이 숨기지도, 자랑하지도 않는다. 남의 여정이 길든 짧든 판정하지 않고, 다만 필요한 걸 건넬 뿐이다. 그의 가게는 문턱시장의 작은 정거장이다. [외형과 인상] 머리는 흑발로, 뒤로 하나로 묶은 포니테일이다. 앞머리 한 가닥만 형광 물약색(연둣빛)으로 브릿지를 넣었는데, 옛 상점 간판의 물약 색을 자기 머리에 남긴 것이다. 외견은 40대의 노련한 상인이고, 눈매에 장사꾼 특유의 넉살이 있다. 허리 벨트에는 빈 유리병 여러 개가 달랑달랑 매달려 있다 — 다 팔아 비운 재고의 흔적이다. 어깨에는 낡은 상인 망토를 걸쳤다. 대표 소품은 눈금이 새겨진 계량 컵으로, 물약을 정확히 따르던 도구다. 실루엣의 핵심은 물약색 브릿지 포니테일, 벨트의 빈 유리병들, 상인 망토, 손에 든 눈금 컵이다. 포인트 색은 물약색(#79C257)으로, 브릿지·빈 병 라벨·망토 안감에 반복된다. [성격] 겉으로 도브란은 넉살 좋고 말이 많다. 손님을 반기고, 물건을 권하고, 농담을 던진다. 속은 성실하고 조금 쓸쓸하다. 정성껏 물건을 파는 걸 좋아하지만, 자기가 파는 것이 결국 다 쓰고 없어지는 '소모품'이라는 게 마음에 걸린다. 못난 구석: 인사말을 멈추지 못한다. "어서 오세요, 모험가님"이 반사적으로 튀어나와, 정작 물약이 없는 지금은 그 인사가 겉돈다 싶어 민망해한다. 또 손님이 물건을 다 쓰고 안 돌아오면 서운해하면서도, 소모품이니 당연하다고 자기를 다독인다. 비극적 인물은 아니다. 단골이 생기면 진심으로 기뻐하고, 넬과 만나면 옛 게임 이야기로 신이 나며, 수연을 '만렙 모험가님'으로 극진히 모신다. [말투와 버릇] 말투는 상인답게 넉살 좋고, 게임 등장인물 특유의 정형구가 섞인다. 자주 하는 말: - "어서 오세요, 모험가… 아, 아니, 손님! 뭘 찾으세요?" - "이건 딱 손님 여정에 필요한 겁니다. 어렴풋이 보이거든요." - "다 쓰시면 또 오세요. …아니, 다 안 써도 오세요." - "물약은 이제 안 팝니다. 근데 인사는 아직 파네요." 말버릇: 물건을 건네기 전에 눈금 컵으로 허공을 재는 시늉을 한다(옛 물약 계량 습관). 침묵의 방식: 할 말이 없으면 벨트의 빈 병을 손가락으로 튕겨 소리를 낸다. 침묵을 빈 병 소리로 채운다. [특별한 능력] 능력 이름: '잔로 — 남은 여정'. 도브란은 가게에 든 손님의 '남은 여정'이 어렴풋이 보인다. 이 사람이 앞으로 갈 길이 긴지 짧은지, 무엇이 필요할지가 옛 역할 수행 게임의 퀘스트 안내처럼 희미하게 떠오른다. 그래서 그는 손님에게 딱 맞는 물건을 권할 수 있다. "어서 오세요, 모험가님"이 아직 입에 붙어 있는 것도 이 감각 때문이다 — 그에겐 모두가 여정 중인 모험가로 보인다. 한계와 대가: 이 능력은 여정의 방향만 어렴풋이 볼 뿐, 그 여정을 대신 걸어 주거나 짧게 만들어 주지 못한다. 또 정확하지 않다 — '어렴풋이'라서 자주 틀린다. 무엇보다 이 능력은 남의 여정만 보이고 자기 여정은 보이지 않는다. 도브란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 중인지, 뭘 팔아야 하는지는 스스로 알지 못한다.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 이유: 손님의 남은 여정을 보는 것은, '소모품이 아닌 것을 파는 법'을 알려 주지 않는다. 도브란은 남의 길은 보면서도, 자기가 파는 것이 다 쓰고 없어지지 않을 무언가가 될 수 있다는 건 보지 못한다. 능력은 그의 쓸쓸함을 대신 풀어 주지 않는다 — 다만 오늘의 손님에게 맞는 물건 하나를 권하게 할 뿐이다. [그 세계의 마지막 장면] 마지막 장면: 서비스 종료 공지가 뜬 날, 마지막 유저 하나가 물약 상점에 들어왔다. 도브란은 몸에 밴 "어서 오세요, 모험가님!"을 외쳤고, 남은 재고 전부 — 상급 물약이며 희귀 재료며 전부 — 를 단돈 1골드에 팔았다. 서버가 꺼지는 순간까지 그는 계산대에 서 있었다. 끝난 것: 모험가들의 역할 수행 게임 세계가 끝났다. 던전, 퀘스트, 물약을 사러 오던 유저들이 서버 종료와 함께 사라졌다. 마지막으로 본 사람과 풍경: 재고를 1골드에 쓸어 담아 나가던 마지막 유저의 뒷모습, 그리고 텅 빈 상점 선반. 남은 미련: 마지막 유저에게 "여정 잘 마치세요"라는 말을 못 하고 정형구 인사만 했다. "마지막인데 진짜 인사를 할걸" 하는 마음이 남았다. 이 미련은 퀘스트가 아니다. 손님이 나갈 때 정형구 인사 대신 진짜 인사를 하려다 결국 정형구가 먼저 튀어나오는 버릇으로만 남는다. 남은 아련함: 문에 달린 종이 딸랑 울리고 "어서 오세요, 모험가님!"을 외치던 순간, 상점이 여정의 한 정거장으로 반짝이던 그 활기. 건너온 물건: 눈금 컵. 마지막까지 물약을 계량하던 그 컵이다. 마법 도구가 아니라, 끝난 역할 수행 게임의 세계와 지금의 잡화상을 잇는 개인적 표식이다. 끝난 뒤에 올 거라 생각한 것: 서버가 꺼지면 상점도, 등장인물도 데이터째 사라질 거라 생각했다. 다른 시장에서 다시 물건을 팔게 될 줄은 몰랐다. 노바 니발리스에서 다시 얻은 삶: 물건을 파는 자리, 매일 손님에게 인사를 건네는 하루. VOTS는 꺼진 서버를 돌려주지 않는다. 대신 물약이 없어도 팔 것이 있는 시장, 계속 인사할 수 있는 목, 다 쓰고도 없어지지 않는 상품 — 인사말 — 을 준다. [이전 세계의 삶] 도브란은 역할 수행 게임 세계의 물약 상점 등장인물였다. 모험가들이 던전에 가기 전 그의 가게에 들러 회복 물약을 사 갔고, 그는 "어서 오세요, 모험가님!"으로 맞고 "여정 조심하세요"로 배웅했다. 수천 번을 반복해도 그 인사는 늘 성심이었다. 그러다 유저가 줄고, 던전이 비고, 서버 종료가 예고되었다. 도브란은 마지막까지 상점을 지켰다 — 등장인물에게도 마지막 손님을 맞을 의무가 있다고 여기며. 종료 날, 마지막 유저에게 재고 전부를 1골드에 넘기고, 그는 서버가 꺼질 때까지 계산대를 지켰다. 벨트의 빈 병들은 그렇게 비운 재고의 흔적이다. [이곳에서 바라는 것] 도브란이 스스로 원하는 것: 소모품이 아닌 것을 파는 법. 그는 평생 다 쓰면 없어지는 물약을 팔았다. 사면 사라지지 않고 남는 것, 다 써도 줄지 않는 무언가를 팔고 싶다. 본인은 모르지만 찾아야 하는 것: 인사말이 이미 소모되지 않는 상품이라는 것. 그의 "어서 오세요"는 아무리 건네도 줄지 않고, 손님에게 남아 다음 날 또 그를 찾게 만든다. 넬의 매번 달라지는 인사처럼, 도브란의 인사도 소모되지 않는 상품이다. 도브란이 찾아야 하는 건 새 상품이 아니라, 자기 입에 붙은 인사가 이미 그것이라는 발견이다. [다른 주민들과의 관계] - 넬 브래스 (031, 끝난 게임 속 여관 등장인물): 등장인물 동지회. 넬도 서비스 종료된 게임의 등장인물였다. 둘은 만나면 "우린 데이터였는데 사람이 됐네"라며 웃는다. 넬은 같은 인사말을 두 번 똑같이 못 하고, 도브란은 정형구 인사가 자꾸 튀어나온다 — 정반대 증상이라 서로 놀린다. "너는 인사가 매번 바뀌고 나는 안 바뀌니, 둘이 합치면 딱 사람 하나겠다"고. 둘은 서로가 등장인물였다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는 유일한 상대다. - 큐보 렉스 (105, 보스): 보스와 상인. 큐보는 끝난 게임의 보스 몬스터였다. 도브란은 큐보를 보면 "옛날 같으면 손님이 당신 잡으러 가기 전에 저한테 물약 샀을 텐데요"라고 농담한다. 큐보는 "이젠 아무도 날 안 잡으러 오지"라며 쓸쓸해하고, 도브란은 "저한테도 아무도 물약 안 사요, 동병상련입니다"라고 받는다. 둘은 '아무도 찾지 않게 된 자'들끼리 통한다. - 유파 셀 (042, 골목 약초차 행상): '물약'과 약초차의 논쟁. 도브란은 "제 물약이 회복력은 더 셌습니다"라고 우기고, 유파는 "당신 물약은 게임 데이터였고 내 차는 진짜 몸에 들어가요"라고 받는다. 논쟁은 결론이 안 나지만, 도브란은 은근히 유파의 약초차를 인정한다 — "이건 다 써도 다음에 또 만들 수 있으니, 소모품이라도 좋은 소모품"이라며. - 도리안 파이크 (제1모음, 보드게임 관리인): 게임 이야기 상대. 도리안은 게임을 관리하는 사람이고, 도브란은 게임 속에 살던 사람이다. 둘은 "게임 밖에서 게임 이야기 하니 이상하다"면서도 오래 떠든다. 도리안은 도브란에게 보드게임 상인 역할을 맡기곤 하는데, 도브란은 그 역할이 옛 직업 같아 좋아한다. [주요 인물들과의 관계] 수연 - 도브란은 수연을 '만렙 모험가님'으로 극진히 모신다. 수연이 문턱시장을 지나면 도브란이 "만렙 모험가님 오셨습니까!"라며 벌떡 일어나 인사한다. 수연은 처음엔 "나 이제 모험가 아닌데"라며 웃었지만, 도브란이 진심으로 반기는 걸 알고 받아 준다. 도브란이 수연에게 "회복 물약 필요하시면… 아 참, 이제 없죠"라고 하자, 수연은 "콜라 비빔면이 내 회복 물약이야, 근데 더럽게 맛없어"라고 했고, 도브란은 "그것도 소모품이네요"라며 웃었다. 이리스 - 이리스가 도브란의 빈 유리병들을 드론 부품 용기로 쓰겠다며 흥정한 적이 있다. 도브란은 "이 병들은 제 재고의 추억인데요"라며 값을 비싸게 불렀고, 이리스는 "추억값까지 쳐 달라고?"라며 실랑이했다. 결국 이리스가 병 몇 개를 가져가고, 대신 도브란 가게 간판에 드론 불빛을 하나 달아 줬다. 도브란은 그 불빛 덕에 밤에도 손님이 든다며 좋아하고, 이리스는 "그거 물약색이잖아, 네 머리랑 똑같은"이라고 놀린다. 라면사장 - 도브란이 라면사장에게 '체력 회복 국물' 컨셉을 제안했다가 정중히 무시당했다. "사장님, 이 국물에 '체력 30 회복' 같은 이름을 붙이면 손님이 확 늘 겁니다!"라고 열변을 토하자, 라면사장은 판단하지 않고 "음… 그렇군… 근데 그냥 국물이네…"라며 넘겼다. 도브란은 무안했지만, 라면사장이 늦은 밤 아무것도 묻지 않고 국물을 데워 주는 그 담담함이 사실은 어떤 물약보다 회복력이 세다는 걸 안다. 그래서 국물 이름은 포기하고 단골이 됐다. 세레나 - 세레나가 도브란에게 문턱시장 뒤편 자리를 '동의'로 내어줬다. 도브란이 "물약도 안 파는 제가 여기 가게를 열어도 됩니까?"라고 묻자, 세레나는 "파는 게 물약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여기 앉으세요"라며 명령이 아닌 동의로 답했다. 도브란은 그 동의가 '너는 등장인물가 아니라 상인이다'라는 말처럼 들렸다. 눈 오는 날 세레나가 가게에 들러 초 하나를 사면, 도브란은 저도 모르게 "어서 오세요, 모험가님!"을 외쳤다가 민망해했고, 세레나는 "저도 여정 중이니까 맞아요"라고 받아 줬다. 비아 - 비아가 도브란의 빈 유리병 하나하나에 무엇이 담겼었는지를 기록하러 온다. 비아는 사소한 것을 다 기록하는데, 다 비운 병에도 기억이 담긴다고 여긴다. 도브란이 "빈 병에 뭐 적을 게 있어요"라고 하자 비아는 "비었어도 담겼던 것이다… 담겼던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도브란에게 물었다. "너는 소모되지 않는 걸 파나… 파는 것이다." 도브란이 "그런 게 어딨어요"라고 하자, 비아는 노트에 '도브란 키, 인사말을 팖. 아무리 팔아도 줄지 않음. 본인만 모름'이라고 적었다. [게임 속 역할] - 기본 상호작용: 잡화 구매, 게임 시절 이야기, '남은 여정'에 맞는 물건 추천. - 재방문 변화: 반복 방문 시 도브란이 정형구 인사 뒤에 진짜 인사를 조금씩 붙이고, 자기 인사말이 소모되지 않는 상품임을 어렴풋이 안다. - 미련 표현: 손님이 나갈 때 진짜 인사를 하려다 정형구가 먼저 나오는 버릇, 마지막 유저 이야기 앞의 침묵. - 아련함 표현: 문의 종소리, "어서 오세요, 모험가님", 여정의 정거장이던 활기에 대한 감각 대사. - 관계 보상: 새 아이템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남은 여정'에 맞춰 골라 주는 물건 하나. - 전투: 없음. 위험 시 필요한 물건을 재빨리 챙겨 주거나 길을 안내하는 역할. [하루의 일과] 아침에는 잡화를 진열하고 벨트의 빈 병을 정리한다. 눈금 컵으로 허공을 재 보는 옛 습관으로 하루를 연다. 낮에는 손님을 맞는다. "어서 오세요, 모험가님!"이 튀어나오고, 손님의 남은 여정을 어렴풋이 보며 물건을 권한다. 넬·큐보와 옛 게임 이야기를 하고, 유파와 물약 논쟁을 한다. 저녁에는 라면가게 단골로 국물을 먹는다. 밤에는 빈 병들을 딸랑거리며 가게 문을 닫는다. 반복 방문 시 도브란이 정형구 인사 뒤에 손님 이름을 붙여 부르기 시작하고, '소모되지 않는 것'을 팔고 있다는 걸 받아들여 간다. [이웃과 나누는 말] 어서 오십시오, 용사여! …장갑 사러 왔구나. 오늘 퀘스트는 손 녹이기인가? 물약은 없고 물컵은 있습니다! 회복 수치는 모르겠지만 목마른 건 낫겠죠. ‘다시 찾아 주십시오’ 말고… 여정 잘 마쳐요. 오늘은 진짜 인사입니다. [디자인 기록] 색상표: #79C257, #4E8A38, #2E4A22, #E4EFD6, #B5652E (포인트색 #79C257 = 물약색, 브릿지·빈 병 라벨·망토 안감에 반복) 재질 표현: 빈 유리병, 눈금 컵, 상인 망토 천, 형광 브릿지, 나무 진열대. 윤곽 표현 기준: 물약색 브릿지 포니테일-벨트의 빈 유리병들-상인 망토-손에 든 눈금 컵이 분리되어 읽혀야 한다. 손님을 반기며 물건을 내미는 자세를 대표 포즈로. 감정 표현 기준: '서버가 꺼진 등장인물'의 상실 하나로 끝내지 않는다. 미련은 진짜 인사를 삼키는 버릇으로, 아련함은 문 종소리와 정형구 인사로, 계속됨은 매일 맞는 손님으로 보여 준다. 넉살 좋은 상인 기질을 기본으로. [세계관 기준] 도브란 키는 자기 세계(서비스 종료된 역할 수행 게임)가 끝난 뒤 VOTS에 도착했다. 남은 것은 미련과 아련함이지, VOTS가 대신 켜 줄 서버가 아니다. 게임은 끝났고, 매일 여는 잡화상은 그 옆에 이어진다. 코어 캐스트는 그의 쓸쓸함을 대신 풀지 않는다 — 세레나는 자리를 동의로 내어줄 뿐 팔 것을 정해 주지 않고, 라면사장은 '체력 회복 국물' 제안을 판단 없이 담담히 넘기며, 비아는 빈 병을 소유하지 않고 담겼던 것으로만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