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ck Tower CourtyardOfficial timekeeper
A DAY IN NOVA NIVALIS
Iden Tok
시계탑 안뜰에서 공식 시보를 맡는다. 도시의 여러 시계가 조금씩 다르게 갈 때, 그녀는 자기 몸을 기준 삼아 시각을 알린다. 종을 치는 것은 다른 사람이지만, 언제 쳐야 하는지를 정하는 것은 그녀다.
“지금은 세 시 십일 분입니다”— 이든 톡
조금 더 가까이.
겉으로는 빈틈없고 차갑다. 약속 시간에 1초도 늦지 않고, 남의 지각을 지적하지는 않지만 자기 시각은 양보하지 않는다. 속에는 오래 눌러 온 부러움이 있다.
이 사람의 하루.
아침에는 세 개의 회중시계를 맞추고(멈춘 것은 그대로 둔다), 도시 여러 시계의 오차를 점검한다. 정오에는 노아에게 타종 신호를 보낸다. 오후에는 안뜰에서 시각을 묻는 사람들에게 답하고, 마감이 있는 사람에게는 남은 시간을 알려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