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shold Market to the outskirtsKnot-tier of promises
A DAY IN NOVA NIVALIS
Keni Ord
케니 오르드는 문턱시장에서 도시 외곽에 걸쳐 떠도는 매듭장이다. 정해진 가게는 없고, 밧줄 타래를 허리에 감고 다니며 묶어야 할 것이 있는 곳에 나타난다. 짐을 묶고, 천막을 고정하고, 헐거워진 것을 매어 준다.
“이건 단단히 묶어 줄게. 근데 풀 때는 네가 정해.”— 케니 오르드
조금 더 가까이.
케니는 겉이 과묵하고 느긋하다. 서두르는 법이 없고, 매듭 하나를 묶는 데도 충분히 시간을 쓴다. 강점은 신뢰와 절제다.
이 사람의 하루.
아침에는 밧줄 타래를 손질하고 재질별로 정리한다. 배를 매던 손이 지금은 작은 매듭을 손질한다. 낮에는 문턱시장과 외곽을 오가며 묶을 것을 찾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