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shield SquareScarf-knitting stall owner (former knitting teacher)
A DAY IN NOVA NIVALIS
Mamu Oki
마무 오키는 비막이 광장에서 목도리를 떠서 파는 노점의 노인이다. 무릎담요를 덮고 접이 의자에 앉아 하루 종일 대바늘을 놀린다. 완성한 목도리를 걸어 두고 팔지만, 사실 그녀의 일은 파는 것보다 뜨는 것 자체에 가깝다.
“그렇게 입고 어딜 가, 목부터 감아.”— 마무 오키
조금 더 가까이.
겉으로 마무는 수다스럽고 참견이 많으며, 지나가는 사람의 옷차림을 두고 "그렇게 얇게 입고 어딜 가" 하고 오지랖을 부린다. 아이들에게는 코 잡는 법을 시키지도 않았는데 가르친다. 라면사장의 목도리를 5년째 안 끝내는 것도, 완성해서 건네면 그 다음이 없을까 봐서다.
이 사람의 하루.
아침에 접이 의자를 펴고 무릎담요를 덮은 뒤, 심지가 주머니에 있는지 확인하고 뜨기 시작한다. 낮에는 손님과 참견 사이에 손을 놀리고, 지나가는 아이에게 코를 흘려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