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ver CanalCanal ice fisher
A DAY IN NOVA NIVALIS
Pet Janson
그는 은빛 수로가 어는 계절이면 얼음낚시로, 녹으면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낚시꾼이다. 잡은 것을 포장마차와 가게에 넘겨 생계를 꾸린다. 그의 일은 도시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어획 노동이지만, 그는 많이 잡는 것을 자랑하지 않는다.
“오늘은 조용하네.”— 페트 얀손
조금 더 가까이.
밝고 붙임성 좋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콧노래처럼 말을 붙이고, 낚시 자리를 나눠 준다. 성격이 급하지 않아 몇 시간이고 얼음 구멍 앞에 앉아 있을 수 있다.
이 사람의 하루.
아침에는 얼음 두께를 손도끼로 두드려 확인하고, 어제 뚫은 구멍이 다시 얼었는지 본다. 낮에는 구멍 앞에 앉아 물고기의 심심함을 기다리며 콧노래를 부른다. 정오 무렵 얼음 위로 빛이 퍼지고, 줄 끝이 처음 떨릴 때 그의 아련함이 잠깐 올라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