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rds Office stepsRecords Office errand runner
A DAY IN NOVA NIVALIS
Pipi Mona
피피는 기록청 계단의 심부름꾼이다. 서기들이 맡긴 서류를 이 방에서 저 방으로, 계단 위에서 아래로 부지런히 나른다. 어리지만 도시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일을 하고, 심부름값을 제대로 받는다.
“심부름 왔어요!”— 피피 모나
조금 더 가까이.
씩씩하고 목소리가 크다. 계단을 두 칸씩 오르고, 심부름을 받으면 곧장 뛴다. 어른들에게도 거침없이 말을 걸지만, 서류만은 절대 함부로 다루지 않는다.
이 사람의 하루.
아침에는 서류 가방 끈 길이를 자기 키에 맞추고, 무릎 반창고를 새로 붙인다. 낮에는 계단을 오르내리며 심부름을 나른다. 밤에는 그날 나른 소식이 좋은 소식이었는지 마음속으로 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