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ide the City Hall StepsLost-and-found librarian
A DAY IN NOVA NIVALIS
Ravi Stol
라비 스톨은 시청 앞 계단 옆 분실물 보관소의 사서다. 도시에서 잃어버린 물건이 그에게로 모인다. 그는 번호표를 매겨 선반에 정리하고, 주인이 찾아오면 내어 주고, 오지 않으면 그대로 지킨다.
“번호표 드릴게요.”— 라비 스톨
조금 더 가까이.
겉으로 그는 친절하고 꼼꼼하다. 물건 하나하나에 번호를 매기고, 찾으러 온 사람에게 웃으며 내어 준다. 강점은 인내와 성실함 — 아무도 찾지 않는 물건도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
이 사람의 하루.
아침에 그는 번호표 뭉치와 어제 들어온 물건들을 확인하고, 새 물건에 번호를 매겨 선반에 올린다. 오후엔 오래된 물건을 다시 정리하며 아무도 오지 않은 것들을 헤아린다. 밤이 되면 낡은 우산 하나를 한 번 만졌다가 도로 두고 문을 닫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