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ss-Lantern Greenhouse LaneGreenhouse night guard
A DAY IN NOVA NIVALIS
Vasco Dol
바스코 돌은 유리등 온실길의 유리온실을 밤새 지키는 경비다. 랜턴을 들고 온실을 돌며 유리가 깨지지 않았는지, 온도가 떨어지지 않았는지, 이상한 기척은 없는지 살핀다. 낮에 온실을 돌보는 사람들이 잠든 밤, 그는 홀로 깨어 온실의 소리를 듣는다.
“오늘 밤은 조용하네.”— 바스코 돌
조금 더 가까이.
겉으로 그는 느긋하고 말이 적다. 밤 근무에 익숙해 목소리가 낮고, 급한 일에도 서두르지 않는다. 강점은 밤의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는 귀다.
이 사람의 하루.
그는 해가 질 무렵 출근해, 랜턴에 불을 넣고 열쇠 꾸러미를 챙기는 것으로 밤을 연다. 초저녁엔 온실을 한 바퀴 돌며 유리와 온도를 점검한다. 밤이 깊으면 랜턴을 낮추고 어둠 속에 앉아 식물의 웅성임을 듣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