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field AlleyDawn tofu house owner (formerly the tofu-maker's daughter)
A DAY IN NOVA NIVALIS
Duri Monse
두리 몬세는 눈밭골목에서 새벽에 두부와 순두부를 파는 집의 주인이다. 콩을 불리고, 갈고, 끓이고, 간수를 넣어 굳힌다. 해가 뜨기 전에 첫 순두부가 나오고, 골목 사람들이 김 오르는 그릇을 받으러 온다.
“따뜻할 때 드세요. 식으면 맛이 달라져요.”— 두리 몬세
조금 더 가까이.
겉으로 두리는 목소리가 작고 다정하며, 새벽 손님을 조용히 맞는다. 우는 사람이 오면 아무것도 묻지 않고 순두부를 먼저 내민다. 철거된 새벽시장을 겪었기에, 지금의 새벽도 언제 사라질까 조심스럽다.
이 사람의 하루.
새벽보다 이르게 나와 콩을 불리고 솥에 불을 지핀다. 간수를 눈 감고 넣어 첫 순두부를 굳히고, 이웃과 우는 손님을 맞는다. 낮에는 두부를 굳혀 마르타와 미다에게 넘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