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ide the City Hall StepsNight first-aid window keeper
A DAY IN NOVA NIVALIS
Selma Doin
셀마 도인은 시청 앞 계단 옆에서 야간 상비약 창구를 지킨다. 밤에 아프거나 다친 사람이 오면, 그녀는 작은 창구 너머로 필요한 약을 골라 건넨다. 큰 병원이 아니라 밤을 넘길 상비약을 내주는 자리다.
“이건 자기 전에 한 봉. 그 이상은 안 돼요.”— 셀마 도인
조금 더 가까이.
셀마는 겉이 차분하고 정확하다. 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무엇이 필요한지부터 판단한다. 강점은 침착함이다.
이 사람의 하루.
해가 지면 창구를 연다. 방역소에서 하던 대로 약서랍을 점검하고, 오늘 밤 필요할 약을 손 닿는 곳에 둔다. 밤이 깊으면 넘어진 사람, 언 사람, 잠 못 드는 사람이 번갈아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