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등 온실길유리등 온실길의 성에 정원사 겸 겨울 화초 관리인
A DAY IN NOVA NIVALIS
프림 하울
프림은 유리등 온실길에서 겨울 화초를 돌본다. 그녀는 자신을 '정원사'라고만 소개하고, 자기 곁에서 성에가 식물 문양으로 자란다는 사실을 굳이 먼저 말하지 않는다. 그 능력은 자랑거리가 아니라 그저 그녀와 함께 오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천천히… 얼어도 죽는 건 아니에요. 얼어 있을 뿐이지.”— 프림 하울
조금 더 가까이.
겉으로 프림은 서늘하고 조용하다. 말이 느리고, 화초를 다루듯 사람도 천천히 대한다. 속은 의외로 따뜻하지만, 그 온기를 직접 드러내는 대신 온실의 온도를 맞추는 방식으로 표현한다.
이 사람의 하루.
아침에는 밤새 유리창에 자란 성에 문양을 확인한다. 비아가 그 시간에 맞춰 기록하러 온다. 낮에는 겨울 화초에 물을 주고 온도를 살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