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청 계단눈 무게 측량사
A DAY IN NOVA NIVALIS
오델 감
오델 감은 기록청 계단 근처에서 지붕 위 눈의 무게를 재는 측량사로 산다. 손을 대지 않고도 어느 지붕에 눈이 얼마나 쌓였는지, 무너질 위험은 없는지를 안다. 그는 그 수치를 카드에 적어 기록청에 제출하고, 위험한 지붕의 주인에게 눈을 치우라 알린다.
“오늘 눈 3센티. 지붕 괜찮다.”— 오델 감
조금 더 가까이.
겉으로 그는 무뚝뚝하고 정확하다. 인사도 숫자처럼 짧고, 감정 표현이 서툴다. 강점은 신뢰할 만한 성실함 — 그가 위험하다고 하면 정말 위험하다.
이 사람의 하루.
아침에 그는 놋쇠 저울추와 어제 제출한 카드를 확인하고, 밤새 쌓인 눈을 지붕별로 올려다보며 무게를 잰다. 위험한 지붕을 추리는 것이 하루를 여는 의식이다. 오전에는 카드를 써 기록청에 제출하고, 위험한 처마의 주인에게 알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