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외곽별똥별 낙하지점 수색인
A DAY IN NOVA NIVALIS
리엔 위스
리엔 위스는 도시 외곽에서 별똥별이 떨어진 자리를 찾아다니는 수색인이다. 밤하늘에서 떨어진 별 조각이 아직 식지 않았을 때에만 그 위치를 알 수 있어서, 리엔은 늘 밤과 새벽 사이에 외곽을 걷는다. 소원을 회수하던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소원 대신 별 조각을 줍는다 — 그리고 언젠가 자기도 소원을 비는 쪽이 되고 싶어 하면서도, 아직 무엇을 빌어야 할지 모른 채 매일 별을 찾는다.
“이건 아직… 따뜻하네요.”— 리엔 위스
조금 더 가까이.
겉으로 리엔은 조용하고 침착하고 조금 초연하다.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고, 무슨 일에도 서두르지 않는다. 속에는 '나는 왜 남의 소원만 주웠나' 하는 오래된 공허가 있다.
이 사람의 하루.
낮에는 대체로 쉬거나 별 조각 수집함을 정리한다 — 식은 조각들을 닦고, 어제 어디를 걸었는지 기록한다. 해가 지면 외곽으로 나가 밤하늘을 살핀다. 에스카의 제보가 있는 밤이면 더 멀리까지 걷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