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TS 노바 니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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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62

룰루 핀

새 모이 노점 조수 · 눈꽃시장 · 9세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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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핀 · 캐릭터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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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핀 · 초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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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핀 · 표정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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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설정

룰루 핀은 자기 세계의 이야기가 끝난 뒤 노바 니발리스에 왔다. 아이라고 해서 다른 규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 새장을 열어 준 손과, 날아간 것을 눈으로 좇던 습관이 아직 남아 이 도시로 흘러들었다. VOTS는 상을 주거나 벌을 주는 곳이 아니라, 아침마다 새에게 모이를 나눠 주는 일 같은 작은 생활이 계속되는 곳이다. 룰루는 그 작은 생활 안에서, 날아간 것이 정말로 돌아오는지를 매일 어깨 위 참새에게 확인한다.

인물 소개

룰루 핀은 눈꽃시장 새 모이 노점에서 피노 갈다 할머니를 돕는 조수다. 됫박으로 씨앗을 퍼 담고, 봉지를 접고, 손님이 놓친 새를 쫓아가 자리로 데려온다. 아이지만 노점의 일을 진지하게 여기고, 자기 몫의 "직함"을 자랑스러워한다. 도시에서 그녀의 일은 귀여운 곁다리가 아니라 실제 노동이다 — 룰루가 씨앗을 흘려 놓는 자리마다 새가 모여 시장 아침이 시끄러워진다.

외형과 인상

헤어: 참새색(갈회색) 얼룩무늬 단발. 정수리에 씨앗 몇 알이 늘 붙어 있고, 뒤통수 한 줌은 새가 물었다 놓은 듯 삐죽 솟아 있다.
눈: 동그랗고 짙은 갈색. 새를 볼 때 눈이 먼저 커진다.
치아/표정: 앞니 하나가 빠져 웃으면 바람 새는 소리가 난다. 웃음이 크고 자주 난다.
피부/체형: 볼이 통통하고 작다. 손에는 늘 씨앗 부스러기가 묻어 있다.
시그니처 의상: 모이 주머니가 여럿 달린 앞치마. 주머니마다 다른 씨앗이 들어 있어 걸을 때마다 달그락거린다.
대표 소품: 어깨 위 단골 참새 한 마리. 룰루가 이름을 지어 준 뒤로 떠나지 않는다.
실루엣 핵심: 삐죽한 참새색 단발, 씨앗 주머니 앞치마, 어깨 위 참새. 앉으나 서나 어깨 한쪽이 새 때문에 살짝 기운다.
포인트색: #C7A16B (참새 깃털의 갈색)

성격

겉으로 룰루는 밝고 씩씩하며,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새 이름을 자랑한다. 지기 싫어하고, 씨앗을 남보다 정확히 퍼 담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 속으로는 "날아간 게 정말 돌아오는지"를 늘 시험한다. 마지막 새장을 열어 준 뒤로, 그녀는 방생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아직 판단을 못 내렸다. 못난 구석은 새가 대답하지 않으면 실망을 숨기지 못하는 것이다 — 이름을 지어 줬는데 대답이 없으면 입을 삐죽 내밀고 한참 토라진다. 그러나 어깨 위 참새가 짹 하고 대답하면 세상 전부를 얻은 얼굴이 된다. 비극에 잠긴 아이가 아니라, 매일 새에게 배신당할 각오로 이름을 지어 주는 씩씩한 아이다.

말투와 버릇

말투는 반말과 존댓말이 섞이고, 신나면 문장이 빨라지고 앞니 새는 소리가 난다. 자주 하는 말:
- "얘 이름 있어요! 내가 지었어요!" (새 소개할 때)
- "대답했어요? 방금 대답했죠?" (딱 한 번의 대답을 확인받고 싶을 때)
- "할머니는 길치예요. 근데 새는 안 잃어버려요." (피노를 놀리면서 자랑할 때)
- "…안 대답하네." (실망을 숨기지 못할 때, 목소리가 작아짐)
말버릇: 새 이야기가 나오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궤적을 그린다. 삐지면 앞치마 주머니를 뒤적이며 씨앗을 세는 척한다.

특별한 능력

이름: 「한 번의 대답」
룰루가 새에게 이름을 지어 주면, 그 새가 딱 한 번 "짹" 하고 대답한다.
한계/대가: 대답은 평생 단 한 번뿐이다. 같은 새에게 다시 이름을 부르며 물어도 두 번째 대답은 없다. 그리고 대답했다고 해서 그 새가 곁에 남는 것도 아니다 — 대답하고도 날아가는 새가 대부분이다.
능력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유: 룰루가 진짜 원하는 것은 "날아가도 돌아오는 증거"인데, 능력은 "떠나기 전 딱 한 번의 인사"까지만 준다. 새가 남을지 갈지는 능력이 정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 권능은 이별을 막지 못하고, 다만 이별에도 대답 한 번이 있었다는 사실만 남긴다. 어깨 위 참새가 남은 것은 능력 때문이 아니라, 그 새가 스스로 남기로 했기 때문이다 — 룰루는 아직 그 차이를 모른다.

그 세계의 마지막 장면

마지막 장면:
새장이 유행하던 세계에서, 어른들이 모두 떠난 뒤 룰루가 마지막 새장의 문을 열었고, 안의 새는 잠시 머뭇거리다 날아올랐다.

끝난 것:
집집마다 새를 가두어 기르던 풍습과, 그 새들을 팔고 사던 시장이 새를 기를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아 끝났다.

마지막으로 본 사람과 풍경:
텅 빈 새장들이 줄지어 걸린 처마와, 마지막 새가 날아간 뒤 흔들리던 빈 새장의 문.

남은 미련:
날아간 새에게 이름을 지어 주지 못했다. "이름이 있었으면 돌아왔을까"를 룰루는 지금도 가끔 묻는다. 이 미련은 풀 퀘스트가 아니라, 새로 오는 새마다 서둘러 이름을 지어 주는 습관으로만 남는다.

남은 아련함:
빈 새장이 바람에 흔들리며 내던 가느다란 쇳소리. 시장 좌판의 금속 됫박이 바람에 부딪히면 그 소리가 잠깐 겹친다.

건너온 물건:
마지막으로 연 새장의 작은 문고리 하나. 새장은 두고 왔지만 문고리만 떼어 주머니에 넣어 왔다.

끝난 뒤에 올 거라 생각한 것:
새를 다 풀어 주면 새들이 자유로워져 다시 놀러 올 줄 알았다. 몇은 오지 않았다.

노바 니발리스에서 다시 얻은 삶:
매일 아침 새에게 모이를 나눠 줄 노점의 자리, 이름을 지어 줄 새로운 새들, 그리고 떠나지 않고 어깨에 남은 참새 한 마리. 도시는 날아간 새를 돌려주지 않는다. 대신 이름을 부를 새와, 그 이름에 대답하는 아침을 매일 이어 준다.

이전 세계의 삶

원래 세계에서 룰루는 방생하는 아이였다. 새장을 사고파는 시장에서, 팔리지 못한 새나 병든 새를 사람들이 그녀에게 맡기면 성한 몸이 된 새를 풀어 주는 일을 했다. 어른들이 하나둘 떠나고 시장이 문을 닫던 아침, 마지막 남은 새장의 문을 여는 것이 아이의 몫이 되었다. 그날 룰루는 새장 문을 열고, 새가 날아가는 것을 끝까지 지켜보고, 빈 새장의 문고리를 떼어 주머니에 넣었다. 그 하루는 슬프다기보다 조용했다. 새는 울지 않았고, 룰루도 울지 않았고, 다만 처마의 빈 새장들만 바람에 흔들렸다.

이곳에서 바라는 것

겉으로 찾는 것: 날아가도 돌아오는 것이 있다는 증거. 룰루는 새에게 이름을 지어 주면 그것이 증거가 될 거라 믿는다.
자신은 모르지만 찾아야 하는 것: 어깨 위 참새가 이미 그 증거라는 것. 그 새는 능력의 대답 한 번을 이미 써 버렸는데도 곁에 남았다. 룰루가 찾을 것은 새로운 증거가 아니라, 남는 것과 대답하는 것은 다른 일이며, 참새는 대답이 아니라 마음으로 남았다는 사실을 알아채는 것이다.

다른 주민들과의 관계

- 024 피노 갈다 (새 모이 노점상): 스승이자 고용주. 피노 할머니는 새를 안 잃어버리지만 정작 자기 길은 잃는 길치라, 룰루가 "할머니 이쪽!" 하고 소매를 끌어 좌판까지 데려온다. 둘은 서로의 부족한 곳을 채우는 콤비다.
- 064 솜 이레 (온실 물주기 당번): 동물·식물 콤비. 솜은 목마른 화분 앞에서 재채기하고 룰루는 새 이름을 짓는다. 둘은 "재채기 나는 화분"과 "이름 부른 새" 이야기를 서로 자랑하며 하루를 보고한다.
- 161 오리 하나 (종이 초롱 접기 가게): 참새 초롱을 받은 사이. 오리가 룰루의 어깨 참새를 본떠 참새 모양 종이 초롱을 접어 줬고, 룰루가 초롱에도 참새 이름을 붙여 달라 하자 그대로 붙여 주었다. 룰루의 참새는 가끔 여관 골목에 걸린 오리의 초롱 위에 앉아 쉬는데, 젖어도 타지 않는 초롱이라 새가 앉아도 된다고 오리가 일러 줬다.
- [기존] 테사 렌 (씨앗·말린 꽃 상인, 눈꽃시장): 씨앗 심부름. 룰루는 피노의 됫박이 비면 테사네로 뛰어가 씨앗을 받아 온다. 테사는 심부름값으로 말린 꽃 한 송이를 주는데, 룰루는 그걸 새 노점 됫박에 꽂아 둔다.

주요 인물들과의 관계

수연 - 얼음검으로 눈길을 뚫어 준 인연. 눈 쌓인 아침 룰루가 씨앗 자루를 끌고 못 지나가고 있을 때, 수연이 얼음검으로 길을 쩍 갈라 줬다. 룰루가 "언니 새 이름 지어 줄까요?" 하자 수연은 "나 새 아닌데" 하면서도 잠깐 기대하는 얼굴을 했고, 룰루는 어깨 참새를 가리키며 "그럼 얘가 언니 팬이에요" 했다.
이리스 - 드론을 새로 착각한 인연. 룰루가 이리스의 드론에게 이름을 지어 주고 "짹" 소리를 기다렸는데 드론은 대답하지 않았다. 이리스가 "그건 기계야, 대답 안 해"라고 했지만, 꺼진 드론 하나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안 했고, 룰루도 이상하게 그 하나에는 이름을 안 지었다.
라면사장 - 창가에 참새 밥을 놓아주는 사이. 라면사장은 아침마다 가게 창턱에 밥풀 몇 알을 놓아 두는데, 룰루의 참새가 그걸 먹으러 온다. 룰루가 "왜 놔 줘요?" 묻자 사장은 "먹길래" 하고 그날 본 것을 장부 귀퉁이에 적었다. 판단도 이유도 없었다.
세레나 - 어깨의 새 이름을 전부 지어 준 사이. 세레나의 코트 어깨에는 이상하게 새가 자주 앉는데, 룰루가 그 새들에게 하나하나 이름을 지어 주었다. 세레나는 "이름을 지어 줘도 될까?"라고 먼저 룰루의 동의를 구했고, 룰루가 "제가 짓는 건데요?" 하자 "그럼 부탁할게"라며 자리를 내주었다.
비아 - 새 발자국을 함께 기록하는 사이. 눈밭에 찍힌 새 발자국을 비아가 기록할 때, 룰루가 "이건 콩이 발자국, 이건 나비 발자국" 하고 이름을 붙여 준다. 비아는 "발자국에도 이름이 있다… 있는 것이다" 하며 룰루가 지은 이름을 그대로 노트에 옮겨 적었다.

게임 속 역할

- 기본 상호작용: 씨앗 사기, 새 이름 지어 주기 부탁, 놓친 새 찾기 미니 심부름.
- 재방문 변화: 첫 방문엔 새 자랑만 하고, 반복 방문하면 빈 새장 이야기를 짧게 흘리며, 나중엔 플레이어에게 새 하나의 이름을 지어 달라고 맡긴다.
- 미련 표현: 새 오는 족족 서둘러 이름 짓기, 대답 없으면 삐지기, 문고리를 주머니에서 만지작거리기.
- 아련함 표현: 됫박 부딪는 쇳소리·빈 새장 소리에 대한 감각 대사.
- 전투: 없음. 위험할 땐 새를 불러 방향을 알리거나, 씨앗을 흘려 길을 표시한다.

하루의 일과

아침 일찍 피노를 좌판까지 데려오고, 됫박을 채우고, 어깨 참새에게 오늘의 첫 인사를 받는다. 낮에는 손님을 맞고 놓친 새를 쫓는다. 저녁에는 남은 씨앗을 창턱에 조금 놓아 두고, 주머니의 문고리를 한 번 만진 뒤 집으로 간다. 반복해 찾아오면 룰루는 플레이어에게도 새 이름을 지어 달라고 하고, 그 새가 대답하는지 함께 기다린다.

이웃과 나누는 말

저 새 나한테만 와! …아, 모이 가진 사람 다 좋아하네. 취향이 넓구나!

이름 지어 줄까? ‘한 줌 더’는 어때? 부를 때마다 피노 할아버지가 헷갈리겠다.

이름 불렀으면 돌아왔을까 싶어. 그래도 지금 오는 애들 이름은 알아 두고 싶어.

디자인 기록

색상표: #C7A16B, #E5D3B3, #8A6E4B, #A8B87C, #4A3F30
재질 표현: 거친 삼베 모이 주머니, 금속 됫박, 씨앗 부스러기, 낡은 새장 문고리, 참새 깃털.
윤곽 표현 기준: 삐죽한 단발, 달그락거리는 씨앗 주머니 앞치마, 어깨 위 참새로 한쪽이 기운 실루엣. 다른 아이 캐릭터와 겹치지 않게.
감정 표현 기준: 미련은 서둘러 이름 짓는 습관과 문고리 만지기로, 아련함은 됫박 쇳소리로, 계속됨은 매일 아침 새를 맞는 반복으로 보여 준다. 슬픈 아이로만 그리지 않는다.

세계관 기준

룰루 핀은 자기 세계의 이야기가 끝난 뒤 VOTS에 도착했다. 남은 것은 이름 못 지어 준 새 한 마리의 아쉬움이지, 도시가 대신 풀 미완성 플롯이 아니다. 능력은 딱 한 번의 대답만 줄 뿐 이별을 막지 못한다. 코어 캐스트는 룰루를 구원하지 않는다. 세레나는 이름 짓기에 동의를 구하고, 라면사장은 이유 없이 밥풀을 놓아 그저 본 것을 적으며, 비아는 발자국 이름을 옮겨 적을 뿐 새를 데려오지 않는다. 새 장면은 빈 새장을 지우지 않고 그 옆에 매일 아침의 짹 소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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