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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다 룬의 마을 스프라이트시청 앞 계단
시청 앞 계단의 편지 대서인 겸 안부 문장 상담

A DAY IN NOVA NIVALIS

에다 룬

에다는 시청 앞 계단에 자리를 펴고 사람들의 편지를 대신 써 준다. 글을 모르는 사람의 안부, 마음은 있는데 문장이 안 나오는 사람의 고백, 오래 미룬 사과 같은 것들을 받아 적는다. 그녀는 문장을 잘 다듬지만, 그 문장이 상대의 마음이지 자기 마음이 아니라는 선을 지킨다.

“천천히 말해요. 문장은 내가 고를 테니, 마음만 놓치지 말고.”— 에다 룬
01 / A LITTLE CLOSER

조금 더 가까이.

겉으로 에다는 조용하고 단정하다. 말수가 적고, 남의 사연을 끝까지 들은 뒤에야 만년필을 든다. 속은 깊고 단단하다.

02 / AN ORDINARY DAY

이 사람의 하루.

아침에는 만년필 세 자루의 잉크를 확인하고, 어제 다 못 쓴 편지를 다시 편다. 낮에는 시청 앞 계단에서 사람들의 편지를 받아 쓴다. 저녁, 계단에 그늘이 지면 그날 쓴 편지들을 종류별로 정리한다 — 기쁜 것, 슬픈 것, 사무적인 것.

ANOTHER FACE AROUND THE CORNER

같은 동네의 다른 하루.

두반 카로
눈사람 조각가

두반 카로

비막이 광장

미오 파렛
종이 우편함 제작자

미오 파렛

문턱시장 뒤편

피노 갈다
새 모이 노점상

피노 갈다

눈꽃시장

AT YOUR OWN PACE

당신의 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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