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막이 광장광장의 격투가
A DAY IN NOVA NIVALIS
가로 텟신
비막이 광장 한쪽, 눈을 치운 자리에서 가로는 아무하고나 겨룬다. 아이들의 눈싸움을 받아 주고, 노인의 팔씨름 상대가 되고, 몸이 근질거리는 사람에게 몸 푸는 법을 알려 준다. 그의 일은 직업이라기보다 광장의 온기다 — 사람들은 그와 한 판 붙고 나면 웃으며 흩어진다.
“좋아! 한 판 붙자!”— 가로 텟신
조금 더 가까이.
호탕하고 뜨겁고, 지는 걸 좋아하는 이상한 남자다. 큰 소리로 웃고, 이긴 상대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라이벌로 그려진 사람답게 승부에 눈을 반짝이지만, 그 승부는 이기기 위한 게 아니라 상대와 온전히 마주 서기 위한 것이다.
이 사람의 하루.
아침에는 치로와 광장을 뛰고 샌드백을 친다. 낮에는 아이들의 눈싸움과 어른들의 팔씨름을 받아 주고, 로키에게 겨루는 법을 가르친다. 주 1회 수연과의 대련이 그의 한 주 중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