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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르 오단의 마을 스프라이트눈꽃시장
눈꽃 압화(押花) 공예가

A DAY IN NOVA NIVALIS

셰르 오단

셰르 오단은 눈꽃시장에서 눈송이를 종이에 눌러 만드는 압화 공예를 파는 사람이다. 눈송이 하나를 종이 사이에 하루 동안 녹지 않게 눌러 둘 수 있어서, 손님들은 그 하루짜리 눈꽃을 사서 잠깐 간직한다. 그녀는 사라질 것을 만드는 일을 한다 — 하루가 지나면 눈꽃은 물 자국만 남기고 사라지니까.

“이거, 내일 아침이면 물 자국만 남아요.”— 셰르 오단
01 / A LITTLE CLOSER

조금 더 가까이.

겉으로 셰르는 조용하고 섬세하고 조금 내성적이다. 손님에게 눈꽃을 건넬 때도 "하루면 사라져요"라고 미리 말해 주는, 정직한 사람이다. 속에는 기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오래된 죄책감이 있다.

02 / AN ORDINARY DAY

이 사람의 하루.

아침에는 어제 눌러 둔 눈꽃들이 사라진 자리, 즉 물 자국만 남은 종이들을 확인한다. 낮에는 좌판을 펴고 오늘의 눈꽃을 누른다 — 손님이 원하는 결정 무늬를 골라, 종이 사이에 조심스레 붙든다. 오후에는 아샤나 치에와 기록·공예 논쟁을 벌이고, 테사와 재료를 나눈다.

ANOTHER FACE AROUND THE CORNER

같은 동네의 다른 하루.

두반 카로
눈사람 조각가

두반 카로

비막이 광장

에다 룬
시청 앞 계단의 편지 대서인 겸 안부 문장 상담

에다 룬

시청 앞 계단

미오 파렛
종이 우편함 제작자

미오 파렛

문턱시장 뒤편

AT YOUR OWN PACE

당신의 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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