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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히 몰레의 마을 스프라이트새벽 어시장
향신료 절구 가게 주인 (전 대상 상인)

A DAY IN NOVA NIVALIS

자히 몰레

자히 몰레는 새벽 어시장 한쪽에서 향신료를 빻아 파는 절구 가게 주인이다. 통후추, 커민, 카다멈, 말린 고추를 손님이 원하는 만큼 절구에 넣고 빻아 준다. 대량으로 쌓아 두고 팔지 않고, 그날 필요한 만큼만 그 자리에서 빻는다.

“코를 대 봐. 이게 맞는 향인지.”— 자히 몰레
01 / A LITTLE CLOSER

조금 더 가까이.

겉으로 자히는 무뚝뚝하지만 정이 많고, 손님의 코를 살펴 향을 조절해 준다. 절구질의 리듬으로 하루를 읽는 습관이 있어, 리듬이 어긋나는 날은 "오늘은 이야기가 오겠군" 하고 혼잣말을 한다. 그러나 그는 향수에 젖어만 있지 않다.

02 / AN ORDINARY DAY

이 사람의 하루.

새벽에 절구를 앞에 두고 첫 향을 빻으며 그날 리듬을 읽는다. 리듬이 어긋나면 물 한 잔과 앉을 자리를 미리 마련한다. 낮에는 손님의 코에 맞춰 향을 조절하고, 마르타에게 납품한다.

ANOTHER FACE AROUND THE CO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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