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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70

누베 오스트

빈 하늘 당번 (전 하늘 축제 관람석 안내인) · 끝눈 플랫폼 너머 · 나이 불명 (외견 성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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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베 오스트 · 캐릭터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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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베 오스트 · 초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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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베 오스트 · 표정 모음
표정 모음1536 × 1024

핵심 설정

누베 오스트는 자기 세계의 이야기를 끝까지 살고 나서 노바 니발리스에 도착했다. 미완의 사건을 풀러 온 것이 아니라, 하늘 축제가 끝난 뒤에도 빈 하늘을 안내하던 손과 곁에 앉히던 습관 때문에 이 도시의 외곽으로 흘러들었다. VOTS는 사라진 축제를 되돌려 주는 곳이 아니라, 밤마다 아무것도 뜨지 않는 하늘 아래 사람을 앉히고 그래도 봐줄 만한 지점을 가리키는 작은 생활이 이어지는 곳이다. 누베는 그 생활 안에서, 볼 것 없는 밤의 가치를 아직 증명하려 한다.

인물 소개

누베 오스트는 끝눈 플랫폼 너머, 별도 오로라도 없는 밤하늘 아래에서 관람석을 지키는 '빈 하늘 당번'이다. 오는 사람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아무것도 안 뜬 하늘에서 그나마 봐줄 만한 지점 — 구름의 결, 어둠의 농담, 지평선의 미묘한 밝기 — 을 가리켜 준다. 도시에서 그녀의 일은 이상하지만 필요하다 — 볼 것 없는 밤에도 하늘을 올려다보고 싶은 사람이 있고, 그녀는 그들 곁에 앉는다.

외형과 인상

헤어: 구름 회백색 웨이브 롱헤어. 후드 없이 늘어뜨려, 바람에 구름처럼 천천히 흩어진다. (다른 토끼 후드 주민들과 달리 후드가 전혀 없는 것이 특징.)
눈: 옅은 회청색, 하늘을 볼 때 초점이 아주 먼 어둠에 머문다.
피부/체형: 창백하고 마른 편, 걸음이 느긋해 서두르는 법이 없다.
시그니처 의상: 담요처럼 두르는 회백색 긴 케이프. 목에는 빈 유리병 하나를 걸었는데, '별 없는 밤'을 담는다고 한다(늘 비어 있다).
대표 소품: 목에 건 빈 유리병과, 관람석 자리를 닦는 낡은 방석 몇 장.
실루엣 핵심: 후드 없는 구름 회백색 롱헤어, 두른 케이프, 목의 빈 유리병, 하늘을 올려다보는 느긋한 자세. 앉아 있으면 그녀 자체가 관람석의 일부처럼 보인다.
포인트색: #93A9BD (구름 회백색)

성격

겉으로 누베는 느긋하고 말이 적으며, 재촉하지 않는다. 오는 사람에게 자리를 권하고 하늘을 함께 본다. 속으로는 "볼 것 없는 밤은 정말 값이 없나" 하는 오래된 의문이 있다. 하늘 축제만 남았던 세계에서, 축제가 끝난 뒤 빈 하늘을 안내하던 그녀는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는 것을 보았다. 못난 구석은 자기 일을 스스로 하찮게 여겨, 손님이 없으면 "볼 것도 없는데 누가 오겠어" 하고 지레 접으려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허무에 빠져 있지 않다. 빈 하늘에서 봐줄 만한 지점을 찾아내면 조용히 흡족해하고, 곁에 앉은 사람이 하늘 대신 옆자리를 편안해하면 그날은 좋은 밤이라 여긴다.

말투와 버릇

말투는 느리고 나직하며, 하늘에 대한 비유가 잦다. 자주 하는 말:
- "오늘은 아무것도 안 떴어요. 그래도… 저기 구름 결은 봐줄 만하죠." (빈 하늘을 안내할 때)
- "볼 게 없어도 앉으세요. 하늘은 늘 있으니까." (자리를 권할 때)
- "이 병에 별을 담으려 했는데, 별 없는 밤이 더 많더라고요." (유리병 이야기)
- "에스카는 뜨는 걸 알고, 저는 안 뜨는 걸 안내해요." (에스카와의 대비를 말할 때)
말버릇: 하늘을 가리킬 때 손끝이 아주 천천히 움직인다. 생각에 잠기면 목의 빈 유리병을 들어 안을 들여다본다.

특별한 능력

이름: 「빈 하늘의 한 점」
아무것도 뜨지 않은 밤하늘에서, '그래도 봐줄 만한 지점'을 찾아낸다. 구름의 미묘한 결, 어둠의 깊이 차이, 지평선의 옅은 밝기 — 볼 것 없는 하늘에서도 볼 곳 하나를 짚어 준다.
한계/대가: 그 지점을 만들어 내는 게 아니라 찾아낼 뿐이다. 별을 띄우지도, 오로라를 부르지도 못한다. 또 그 지점은 대단한 장관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이라, 혼자 보면 별것 아니고 곁에 누가 있어야 비로소 '구경'이 된다.
능력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유: 누베가 진짜 바라는 것은 빈 하늘에도 볼 것이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지만, 능력은 '봐줄 만한 지점'을 짚는 것까지만 준다. 그 지점은 빈 하늘을 채우지 못하고, 별을 대신하지도 못한다. 다만 곁에 앉은 사람과 함께 볼 때, 그 사소한 지점이 밤을 견딜 만하게 해 줄 뿐이다 — 능력이 하늘을 바꾸는 게 아니라, 곁의 사람이 빈 하늘을 구경으로 만든다.

그 세계의 마지막 장면

마지막 장면:
하늘 축제만 남았던 세계에서, 마지막 축제가 끝나고 하늘에 더는 아무것도 뜨지 않게 된 뒤에도, 누베는 텅 빈 관람석에 남아 빈 하늘을 안내했다.

끝난 것:
불꽃도 별도 오로라도 하늘에 띄우던 축제가, 띄울 것도 볼 사람도 남지 않아 끝났고, 하늘은 매일 밤 비어 갔다.

마지막으로 본 사람과 풍경:
텅 빈 관람석의 줄지어 놓인 방석들과, 아무것도 뜨지 않은 채 어둡기만 하던 마지막 밤하늘.

남은 미련:
축제가 끝난 뒤 빈 하늘을 안내하는 그녀 곁에 마지막까지 한 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그에게 "볼 것도 없는데 왜 앉아 있냐"고 되레 물어 그를 일어서게 했다. 그 사람이 왜 곁에 있었는지 그녀는 끝내 못 물었다. 이 미련은 풀 퀘스트가 아니라, 곁에 앉는 사람에게 "볼 것 없다"고 지레 말해 버리는 습관으로 남는다.

남은 아련함:
축제가 있던 시절, 하늘이 밝아질 때 관람석 사람들이 한꺼번에 숨을 들이켜던 그 소리. 지금 빈 하늘 아래 누가 옆에서 숨을 고르면 그 소리가 잠깐 되살아난다.

건너온 물건:
목에 건 빈 유리병. 별을 담으려 했으나 별 없는 밤이 더 많아, 결국 '별 없는 밤'을 담는 병이 되었다. 늘 비어 있지만 뚜껑은 꼭 닫혀 있다.

끝난 뒤에 올 거라 생각한 것:
축제가 끝나도 사람들이 하늘을 보러 올 줄 알았다. 볼 것이 없어지자 사람들은 오지 않았다.

노바 니발리스에서 다시 얻은 삶:
끝눈 플랫폼 너머의 관람석과, 빈 하늘을 함께 볼 사람들과, 곁에 앉아도 아무것도 묻지 않는 밤. 도시는 사라진 축제를 되돌려 주지 않는다. 대신 볼 것 없는 밤에도 누군가 곁에 앉는 자리를 매일 이어 준다.

이전 세계의 삶

원래 세계에서 누베는 하늘 축제의 관람석 안내인이었다. 불꽃과 별과 오로라가 하늘을 채우던 밤, 그녀는 사람들에게 가장 잘 보이는 자리를 안내했다. 축제가 끝나고 하늘이 비어 가도, 그녀는 관람석에 남아 빈 하늘을 안내했다. 마지막 밤, 곁에 앉은 한 사람에게 "볼 것도 없는데 왜 앉아 있냐" 물어 그를 일으켰다. 그 마지막 하루는 어두웠다. 하늘엔 아무것도 없었고, 관람석엔 방석만 줄지어 있었고, 그녀 목엔 빈 유리병만 남았다.

이곳에서 바라는 것

겉으로 찾는 것: 볼 것 없는 밤의 가치. 누베는 빈 하늘에도 값이 있음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
자신은 모르지만 찾아야 하는 것: 곁에 앉는 사람에게는 빈 하늘도 이미 구경이라는 것. 볼 것이 하늘에 있는 게 아니라 옆자리에 있다는 것. 누베가 찾을 것은 빈 하늘의 값을 증명할 장관이 아니라, 마지막 밤 곁에 앉아 있던 그 사람처럼, 사람은 하늘이 아니라 곁을 보러 온다는 사실을 알아채는 것이다.

다른 주민들과의 관계

- 050 에스카 볼 (오로라 관측 은둔자): 상보 세트. 에스카는 오로라가 '뜨는' 밤을 하루 전에 알고 그날 밤 잠들지 못하며, 누베는 아무것도 '안 뜨는' 밤을 안내한다. 둘은 정반대의 하늘 당번이다. 에스카가 "내일 밤 오로라가 떠요" 하고 알려 주면 누베는 그날은 관람석을 에스카에게 양보하고, 오로라 없는 다음 밤들은 누베가 맡는다. 둘은 관측 일지와 빈 하늘 일지를 교환하며, "너는 뜨는 걸 세고 나는 안 뜨는 걸 센다"고 한다. 에스카가 오로라를 '가짜 별'과 견주며 예민할 때, 누베는 "빈 하늘엔 가짜도 없어" 하고 담담히 받아 준다. 도시의 하늘은 이 둘이 뜨는 밤과 빈 밤으로 나눠 지킨다.
- 120 유에 란 (마지막 눈송이를 기다리는 사람): 기다리는 자들. 유에는 마지막 눈송이를, 누베는 볼 것 없는 밤을 기다린다. 둘은 끝눈 플랫폼 너머에서 자주 마주쳐, 유에가 눈송이를 올려다보는 동안 누베가 그 뒤의 빈 하늘을 본다. "너는 떨어지는 걸 보고 나는 안 떨어지는 걸 봐" 하며 나란히 앉는다.
- 164 세임 팔로 (경계 이정표 닦는 사람): 외곽의 밤을 나눠 지키는 사이. 누베는 빈 하늘을, 세임은 지워진 지명을 지킨다. 세임이 외곽 순회 중 누베의 관람석에 들르면 둘은 잠깐 나란히 앉아, 누베는 빈 하늘의 봐줄 만한 지점을, 세임은 이정표 지명의 온도를 서로 짚어 준다. 빈 걸 안내하는 사람과 지워진 걸 닦는 사람이 외곽의 밤을 나눈다.
- [기존] 니마 애프터글로 (끝빛 수집자, 끝눈 플랫폼 너머): 외곽 하늘 삼인방. 니마의 끝빛, 에스카의 오로라, 누베의 빈 하늘이 외곽의 밤을 삼등분한다. 니마가 "오늘 끝빛 좋았어" 하면 누베는 "그럼 그 뒤 빈 하늘도 볼 만하겠네" 하고 이어 앉는다.

주요 인물들과의 관계

수연 - 빈 하늘 아래 승부를 건 사이. 수연이 "볼 것도 없는데 뭐가 재밌어요?" 하며 관람석에 앉았다가, 누베가 짚어 준 구름 결을 한참 보더니 "저거 이기는 법 없어요?" 하고 물었다. 누베가 "하늘은 이기는 게 아니에요" 하자 수연은 "그럼 그냥 볼게요" 하고 콜라 비빔면을 뜯으며 옆에 남았다. 볼 것 없는 밤에 수연이 곁에 있어, 누베는 오랜만에 자리를 안 접었다.
이리스 - 가짜 별 제안을 받은 사이. 이리스가 "빈 하늘이면 내가 드론으로 별 띄워 줄까? 인공 별자리, 예술이야" 하고 생색을 냈다. 누베가 "그건 뜬 하늘이 되잖아요. 저는 안 뜬 하늘 당번인데" 하자 이리스는 잠깐 말이 없었다. 꺼진 드론 하나가 빈 하늘에 그대로 걸려 있었고, 누베는 "저 하나는 안 띄우시네요" 했지만 더 묻지 않았다.
라면사장 - '오늘 하늘 별점'을 묻는 사이. 라면사장은 누베가 마감 무렵 들르면 매번 "오늘 하늘은 어땠나" 하고 별점을 묻는다. 누베가 "오늘은 아무것도 안 떴어요. 별 반 개요" 하면 사장은 "음… 별 반 개군…" 하고 그날의 빈 하늘을 장부 귀퉁이에 적는다. 판단도 위로도 없이, 본 것만. 누베는 그 '별 반 개'가 기록되는 게 이상하게 좋다.
세레나 - 빈 하늘을 나란히 보는 사이. 세레나가 가끔 관람석에 와 누베 옆에 앉는데, 둘 다 말이 없다. 세레나는 "봐도 될까요?"라고만 묻고 앉아, 아무것도 뜨지 않은 하늘을 함께 오래 본다. 누베가 "볼 것 없어요" 하면 세레나는 "그래도 함께 보면 다르네요" 하고는 다시 말이 없다. 그 침묵이 누베에게는 '곁'의 증거다.
비아 - 빈 하늘을 기록하는 사이. 비아가 누베의 빈 유리병을 보고 "비었다… 빈 것이다. 별 없는 밤을 담았다"고 정확히 알아봤다. 누베가 "어떻게 알았어요?" 묻자 비아는 "뚜껑이 닫혀 있으니까"라며, 빈 병과 빈 하늘을 함께 노트에 기록했다. 비아는 "아무것도 안 뜬 밤도 있었던 밤이다"라며, 누베가 안내한 빈 하늘들을 날짜별로 적어 둔다.

게임 속 역할

- 기본 상호작용: 관람석에 앉기, 빈 하늘에서 봐줄 만한 지점 안내받기, 유리병 들여다보기.
- 재방문 변화: 첫 방문엔 "볼 것 없다"며 지레 접고, 반복 방문하면 마지막 밤 이야기를 흘리며, 나중엔 플레이어에게 옆자리를 권하고 함께 빈 하늘을 본다.
- 미련 표현: "볼 것 없다"고 지레 말하기, 빈 유리병 들여다보기, 곁에 앉은 사람에게 왜 앉았는지 못 묻기.
- 아련함 표현: 사람들이 한꺼번에 숨을 들이켜던 소리에 대한 감각 대사.
- 전투: 없음. 위험할 땐 어둠 속에서 봐줄 만한(안전한) 지점을 가리켜 방향을 잡아 준다.

하루의 일과

저녁에 관람석 방석을 닦고, 목의 빈 유리병을 한 번 들여다본 뒤 하늘을 살핀다. 밤에는 오는 사람에게 자리를 권하고, 빈 하늘에서 봐줄 만한 지점을 짚어 준다. 에스카가 오로라를 예보한 밤이면 자리를 양보하고, 빈 밤이면 자기가 맡는다. 마감 무렵 라면가게에 들러 '오늘 하늘 별점'을 전한다. 반복해 찾아오면 누베가 "볼 것 없다"는 말을 덜 하고, 곁에 앉은 사람에게 "오늘은 왜 오셨어요" 하고 먼저 묻게 된다.

이웃과 나누는 말

오늘 하늘엔 행사가 없어요. 그래도 좌석은 있습니다. 네, 무료고요.

빈 하늘도 자꾸 올려다보게 되죠. 목 아프시면 기대세요. 관람 자세는 자유예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왜 있느냐고 물었었어요. 오늘은 안 물을게요. 그냥 옆에 앉아 있을래요.

디자인 기록

색상표: #93A9BD, #C6D2DD, #5E6E7C, #2A323B, #D8CFC0
재질 표현: 회백색 케이프, 빈 유리병, 낡은 방석, 밤안개, 지평선의 옅은 빛.
윤곽 표현 기준: 후드 없는 구름 회백색 롱헤어, 두른 케이프, 목의 빈 유리병, 하늘을 올려다보는 자세. 후드 있는 다른 외곽 주민들과 후드 유무로 확실히 구분.
감정 표현 기준: 미련은 "볼 것 없다"는 지레짐작과 빈 병 들여다보기로, 아련함은 숨 들이켜는 소리로, 계속됨은 매일 밤 빈 하늘을 안내하는 반복으로 보여 준다. 허무한 사람으로만 그리지 않는다.

세계관 기준

누베 오스트는 자기 세계의 이야기가 끝난 뒤 VOTS에 도착했다. 남은 것은 곁에 앉은 사람에게 못 물은 한마디이지, 도시가 대신 풀 미완성 플롯이 아니다. 능력은 빈 하늘에서 볼 지점을 짚을 뿐 별을 띄우지 못한다. 050 에스카와는 뜨는 밤·빈 밤의 상보 세트로, 서로의 하늘을 나눠 지킨다. 코어 캐스트는 누베를 구원하지 않는다. 세레나는 나란히 앉아 침묵하고, 라면사장은 '별 반 개'를 판단 없이 적으며, 비아는 빈 하늘을 기록할 뿐 데려오지 않는다. 새 장면은 사라진 축제를 지우지 않고 그 옆에 매일 밤 곁에 앉는 자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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