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도시의 이웃들
밤이 초의 마을 스프라이트시청 앞 계단
붕어빵·호떡 리어카 주인

A DAY IN NOVA NIVALIS

밤이 초

밤이 초는 시청 앞 계단 아래에서 붕어빵과 호떡을 부치는 리어카 주인이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것을 쥐여 주는 것이 그녀의 일이다. 그녀는 손님의 사연을 캐묻지 않고, 누가 배고픈지 판단하지 않는다.

“어여 와, 뜨거울 때 먹어!”— 밤이 초
01 / A LITTLE CLOSER

조금 더 가까이.

밤이 초는 목소리가 크고 정이 넘치지만, 그 활기 속에 조용한 그리움이 숨어 있다. 갓 부친 호떡이 알맞게 부풀면 스스로 흡족해 "잘 됐다!" 하고 외치고, 계단을 오르는 단골에게 큰 소리로 안부를 던진다. 폐광촌 간이식당 주인이었던 습관이 남아, 그녀는 늘 야식을 부치듯 사람을 챙기지만, 이제 그 음식은 갱도로 내려가는 광부가 아니라 계단을 올라오는 이웃을 향한다.

02 / AN ORDINARY DAY

이 사람의 하루.

아침에는 리어카를 계단 아래로 밀고 나와 화덕에 불을 지핀다. 낮에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에게 붕어빵과 호떡을 부쳐 쥐여 주고, 추운 날일수록 반죽이 두툼하게 부푸는 걸 흐뭇하게 본다. 정오와 저녁 무렵 손님이 몰릴 때, 그녀는 폐광촌 갱도 앞의 새벽을 잠깐 떠올렸다가 지금의 계단 소음과 겹쳐 듣는다.

ANOTHER FACE AROUND THE CORNER

같은 동네의 다른 하루.

두반 카로
눈사람 조각가

두반 카로

비막이 광장

에다 룬
시청 앞 계단의 편지 대서인 겸 안부 문장 상담

에다 룬

시청 앞 계단

미오 파렛
종이 우편함 제작자

미오 파렛

문턱시장 뒤편

AT YOUR OWN PACE

당신의 속도로.

소리는 직접 켰을 때만 재생됩니다.
감상 설정은 이 기기에 저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