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골목전직 항해사 · '지도 없는 지도가게' 주인
A DAY IN NOVA NIVALIS
무트 하벨
무트 하벨은 라면 골목에서 '지도 없는 지도가게'라는 이상한 이름의 가게를 열고 산다. 실제로 파는 지도는 없다. 대신 그는 도시의 골목을 걸어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지도에 없는 길'을 알려 준다.
“북쪽은 저짝이여.”— 무트 하벨
조금 더 가까이.
겉으로 무트는 걸걸하고 이야기 좋아하는 뱃사람 노인이다. 그러나 속에는 정박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 평생을 배 위에서 살아, 한곳에 머무는 법을 모른다.
이 사람의 하루.
아침에는 '지도 없는 지도가게' 문턱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방향을 짚어 준다. 나침반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지만, 정작 그 나침반엔 바늘이 없다. 낮에는 도시를 걸으며 새 골목을 방위로 익히고, 비아와 '지도에 없는 골목'을 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