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탑 안뜰정리·배치 자원봉사자 (보드게임 전략 고문)
A DAY IN NOVA NIVALIS
큐보 렉스
이제는 시계탑 안뜰에 살며, 도시의 어질러진 것들을 동의를 받아 정리해 주는 자원봉사자로 지낸다. 그는 이기고 지는 것에 더는 관심이 없다. 지금 그가 하는 일은 남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어지러운 것을 제자리에 놓아 주는 것이다.
“정리해도 될까요? 안 된다면 그대로 두겠습니다.”— 큐보 렉스
조금 더 가까이.
큐보는 질서를 사랑하지만 강요하지 않는다. 어질러진 것을 보면 최적의 배치가 머릿속에 그려지지만, 남의 물건에는 반드시 동의를 구한 뒤에만 손을 댄다. 강점은 침착함과 예의다.
이 사람의 하루.
아침에는 자기 방을 한 번 정리한다. 낮에는 동의를 받은 집과 가게를 돌며 정리를 돕고, 동의받지 못한 어질러진 곳 앞에서는 충동을 참으며 지나간다. 밤에는 손안의 정육면체를 한 바퀴 굴린 뒤 책상에 놓고, 잠그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