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도시의 이웃들
로코 반즈의 마을 스프라이트등불 여관 골목
심야 DJ

A DAY IN NOVA NIVALIS

로코 반즈

로코 반즈는 이제 방송국이 없다. 그래서 등불 여관 골목의 처마 밑을 스튜디오처럼 쓴다. 아침에는 골목의 안내 방송을 도맡고, 밤이 되면 여관 앞 낡은 나무 궤짝에 앉아 아무에게도 아닌 것처럼,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정확히 닿게 말을 튼다.

“여기 골목 채널, 로코입니다”— 로코 반즈
01 / A LITTLE CLOSER

조금 더 가까이.

로코 반즈는 말로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지만, 정작 얼굴을 마주 보는 대화에서는 서툴다. 마이크 뒤에서는 능란하고, 마이크 앞에 사람이 앉으면 눈을 어디에 둘지 몰라 큐시트를 만진다. 침묵이 길어지면 참지 못하고 굳이 멘트로 메운다.

02 / AN ORDINARY DAY

이 사람의 하루.

아침에는 등불 여관 골목의 안내 방송으로 하루를 연다. 오늘의 날씨, 눈 치우는 순번, 잃어버린 물건 공지를 흘리듯 이어 읽는다. 낮에는 큐시트를 정리하거나, 넬의 새 인사말을 받아 적거나, 공연이 있는 날엔 무대 뒤에서 진행 순서를 맞춘다.

ANOTHER FACE AROUND THE CORNER

같은 동네의 다른 하루.

구스 발트
야간 제설차 운전사

구스 발트

라면 골목

헤라 몬츠
은퇴한 등반가

헤라 몬츠

라면 골목

넬 브래스
여관 안내대 지기

넬 브래스

등불 여관 골목

AT YOUR OWN PACE

당신의 속도로.

소리는 직접 켰을 때만 재생됩니다.
감상 설정은 이 기기에 저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