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 여관 골목등불 여관 골목의 조용한 이웃
A DAY IN NOVA NIVALIS
소예 란트
소예 란트는 등불 여관 골목에 조용히 사는 거주자다. 특별한 직업 없이, 여관 골목의 자잘한 심부름을 돕고 이웃의 우편을 대신 받아 두고 눈을 쓸며 산다.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오늘 여기 있다'는 사실 자체다.
“괜찮아요. 다들 처음엔 그래요…”— 소예 란트
조금 더 가까이.
소예는 겉이 온화하고 조용하다. 목소리를 높이는 법이 없고, 누가 자기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면 정정하지 않고 가만히 웃는다. 강점은 인내와 다정함이다.
이 사람의 하루.
아침에는 여관 골목의 눈을 쓴다. 계절이 어긋난 옷차림 위에 숄을 하나 더 두르고, 이웃들과 인사한다. 어제 두 번째로 만난 이웃이 "소예, 안녕" 하고 이름을 불러 주면 그날 하루가 또렷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