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 여관 골목골목을 살피는 조깅 친구
A DAY IN NOVA NIVALIS
위나 홀
등불 여관 골목에 묵으며, 정해진 직업은 없지만 매일 새벽 도시를 달린다. 조깅은 운동이 아니라 그녀가 밤을 견디는 방식이다. 아직 어두운 시각에 나가 골목을 돌고, 위험해 보이는 곳을 먼저 확인한 뒤 아침이 오는 걸 본다.
“거긴 안 가는 게 좋아”— 위나 홀
조금 더 가까이.
겉으로는 침착하고 담담하다. 소리 지르지 않고, 놀라도 티 내지 않는다. 속에는 오래 쌓인 경계심이 있다.
이 사람의 하루.
새벽 아직 어두울 때 조깅을 나가 골목을 돌고 위험해 보이는 곳을 확인한다. 해가 뜨면 벤치에 앉아 오래 햇빛을 쬔다(요즘은 이 시간이 길어졌다). 낮에는 여관에서 짧게 자고, 저녁에는 라면가게 불을 확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