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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팔 진스의 마을 스프라이트오래된 종탑길
안경·렌즈 연마사

A DAY IN NOVA NIVALIS

오팔 진스

오팔 진스는 오래된 종탑길 초입의 좁은 가게에서 안경과 렌즈를 연마하며 산다. 하루의 대부분을 작업대 앞에서 보내고, 유리를 갈 때 나는 낮은 마찰음 말고는 가게가 대체로 조용하다. 손님의 사연을 캐묻지 않고, 사연이 렌즈에 비쳐 보여도 못 본 척한다.

“도수 다시 잽시다.”— 오팔 진스
01 / A LITTLE CLOSER

조금 더 가까이.

겉으로 오팔은 무뚝뚝하고 말이 짧다. 인사도 렌즈를 든 채로 고개만 까딱하는 정도. 하지만 손님이 새 안경을 처음 쓰고 "아" 하고 세상이 또렷해질 때,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지켜보는 사람이다.

02 / AN ORDINARY DAY

이 사람의 하루.

아침에는 작업대의 렌즈들을 밝은 창가로 옮기고, 밤새 앉은 먼지를 흰 천으로 닦는다. 낮에는 손님을 받는다. 도수를 재고, 갈고, 맞추고, 처음 또렷해진 손님의 표정을 조용히 지켜본다.

ANOTHER FACE AROUND THE CORNER

같은 동네의 다른 하루.

노아 킬른
시계탑 안뜰의 비둘기지기 겸 종 청소부

노아 킬른

시계탑 안뜰

오델 감
눈 무게 측량사

오델 감

기록청 계단

사이 무레
오래된 종탑길의 잉크·물감 조제사

사이 무레

오래된 종탑길

AT YOUR OWN PACE

당신의 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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